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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시대가 왔다"…'아가씨' 이어 '사냥'으로 스크린 저격

입력 2016-06-14 09:14:06 | 수정 2016-06-14 09: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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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대세 배우 조진웅이 영화 '아가씨'에 이어 '사냥'으로 다시 한 번 극장가를 점령할 예정이다.

'조진웅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브라운관에 이어 스크린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진웅.

영화 '아가씨'에서 귀족 아가씨의 이중적인 후견인으로 생애 첫 노인 역에 도전, 욕망에 집착하는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내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현재 313만 관객(6/12일 기준)을 동원하며 성공적인 흥행 성과를 이뤄낸 그가 29일 개봉을 앞둔 '사냥'으로 흥행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영화 '사냥'에서 조진웅은 전작을 잊게 할 만큼 강렬한 캐릭터로 변신했다.

정체불명 엽사 무리의 우두머리 동근과 동근의 동생이자 무진 경찰서의 경사 명근으로 1인 2역에 도전한 조진웅은 욕망으로 가득한 두 형제를 서로 다른 인물처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금을 처음 발견한 노파에게 천연덕스럽게 거짓말을 하고 자신의 형에게 금이 있다는 정보를 은밀하게 알려주는 명근과 금에 대한 탐욕으로 눈이 멀어 기성을 쫓는 동근. 형제의 내면 깊숙이 도사리고 있는 욕망의 형태는 같지만 분출하는 방법에 있어 확연한 차이를 보이며 영화의 스릴감을 더한다.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보다는 말투와 행동에서 극명한 차이를 두려고 노력했다"는 조진웅의 말처럼 그는 눈빛과 눈썹의 작은 움직임만으로도 두 캐릭터의 차별화된 지점을 완성해냈다.

또한 조진웅은 "동근과 명근은 공생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명확하게 상하관계가 나뉘어 있다. 그 부분에 주안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전해 그가 보여줄 1인 2역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형과 동생 사이에 있을 수 있는 미묘한 언어 습관까지 포착하여 캐릭터에 녹여내는 세심함을 보여 눈길을 끈다. 캐릭터의 작은 것 하나까지 놓치지 않은 조진웅의 1인 2역은 '사냥'을 즐기는 또 다른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1인 2역으로 새로운 변신에 나선 배우 조진웅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사냥'은 6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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