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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의학드라마는 가라…모든 장르 담아낸 '뷰티풀 마인드' [종합]

입력 2016-06-14 15:25:23 | 수정 2016-06-14 16: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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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풀 마인드' 제작발표회 / 사진 = 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뷰티풀 마인드' 제작발표회 / 사진 = 최혁 기자

'뷰티풀 마인드'가 시청자들을 신세계로 인도한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모완일 PD와 배우 장혁, 박소담, 허준호, 윤현민, 박세영이 참석했다.

박소담은 영화 '검은 사제들'에서 귀신 들린 소녀 영신 역을 맡아 섬뜩한 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뷰티풀 마인드'를 통해 지상파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른다. 박소담과 함께 호흡을 맞출 파트너는 믿고 보는 배우 장혁이다. 탄탄한 내공으로 다져진 그는 9년 만에 다시 의사로 돌아와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모완일 감독은 "연출을 시작할 때부터 꼭 한 번 의학 드라마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의학 드라마 대본을 남 다르게 봐왔다"며 "'뷰티풀 마인드' 대본을 처음 접한 게 벌써 1년 반 전이다. 김태희 작가님을 만나뵙고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작품을 준비해왔다. 누구나 몰입해서 보고 즐길 수 있는 대본이고 가볍지 않고 진심을 다 해 쓴 것임을 느꼈다"고 이번 작품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한 번쯤 꼭 하고 싶었던 의학 드라마를 이 대본으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 오랜 기다림과 준비 과정을 거쳐서 여러분 앞에 보여드릴 때가 됐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뷰티풀 마인드' 모완일 PD / 사진 = 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뷰티풀 마인드' 모완일 PD / 사진 = 최혁 기자


다른 의학 드라마와 차별성에 대해 "기교가 아닌 한 컷 한 컷에 최대한의 진심을 담으려고 했다. 진심으로 만든다면 흥미 요소를 떠나서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작품에 모든 장르가 다 들어있다. 긴장감과 서스펜스, 의사들의 진실된 모습까지 더해져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흥미로운 드라마라고 자신한다. 볼거리가 아주 많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소담은 tvN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촬영이 미뤄지면서 '뷰티풀 마인드'와 겹치기 출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두 드라마의 편성이 한 주 정도 겹치면서 한 배우가 두 작품에 연거푸 등장하는 사태가 벌어지게 돼 결국 tvN 측이 편성을 재논의한 것.

이에 대해 모 감독은 "다른 배우를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딱 맞아 떨어지고 너무 잘 한다. 에너지와 신선함이 있다"고 박소담을 칭찬했다. 또 "연출자로서 다른 배우를 생각한다는 게 너무 힘들었다. 방송 전날까지라도 기다릴 생각이었다. 다행히 논란이 사라지고 순조롭게 제작이 돼 정말 행복하다"고 안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논란의 주인공인 박소담은 "늦게 합류한 만큼 현장에서 티 안나게 잘 흘러갈 수 있도록 더 많은 준비를 하고 촬영에 임했다. 감독님, 선배님들이 현장 분위기를 좋게 만들어 주셔서 내가 잘 적응해나가고 있다"고 그간의 마음 고생을 털어놨다.

'뷰티풀 마인드' 장혁 박소담 / 사진 = 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뷰티풀 마인드' 장혁 박소담 / 사진 = 최혁 기자


월화 드라마인 '뷰티풀 마인드'와 SBS '닥터스'는 오는 20일 같은 날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모 감독은 "'닥터스'도 좋은 작품이다. 의학 드라마라서 경쟁 구도라고 생각하는데 작품 성격이 매우 다르다"며 "우리 작품은 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기세 좋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장혁은 "참 묘하게 30대 초반에 첫 드라마가 메디컬 드라마였고 지금 40대 초반 첫 드라마가 또 메디컬 드라마다"라고 신기해하며, "두 드라마 모두 아름다운 제목이다. '뷰티풀 마인드'도 좋은 느낌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것 같다. 내일 또 촬영에 들어가는데 뷰티풀한 마인드를 담아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뷰티풀 마인드'는 타인의 감정을 공감하지 못하는 의사 이영오(장혁 분)와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집념의 여순경 계진성(박소담 분)이 환자들의 기묘한 죽음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감성 미스터리 메디컬 드라마다.

박소담은 경찰서 내에서는 소탈하고 당돌하지만 좋아하는 상대 앞에서는 한없이 여려지는 순수함을 가진 계진성을 연기한다. 장혁은 사람들의 감정을 꿰뚫어보는 뛰어난 통찰력을 지니고 있지만 타인의 감정에는 전혀 공감하지 못하는 캐릭터인 이영오로 분한다.

'성균관 스캔들', '대왕세종' 등의 김태희 작가가 집필, KBS 모완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개성과 매력으로 무장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격해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오는 20일 밤 10시 첫 방송.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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