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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자만심에 빠져 살다가 부도…현재도 빚 갚는 상태"

입력 2016-06-17 17:15:13 | 수정 2016-06-17 17: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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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인기그룹이었던 룰라의 리더와 프로듀서, 사업가로 최고가를 달렸던 이상민이 이혼과 부도, 사건 사고로 힘들게 보낸 시절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최근 bnt와의 인터뷰에서 부도를 맞은 당시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주변에서는 과거에 승승장구했던 사람이 그렇게 힘들다보면 나쁜 생각도 갖게 되지 않느냐라는 말도 하는데 그런 생각을 할 시간도 없을 만큼 힘들었다. ‘힘들다’는 것을 느꼈을 땐 이미 2~3년이 지나서 비로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입을 열었다.

이상민은 부도로 인해 현재도 계속해서 채무를 갚고 있는 상태다. 혼자 많은 것을 감당하고 있는 그는 "내가 생각해서 결정했고 사업이 번창하니까 항상 내가 최고라는 자만심에 빠져서 살았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부도 당시 나를 믿는 자존심 하나만큼은 버리지 않았다. 그리고 남의 탓을 하지 않았다"며 "물론 억울한 부분도 50%이상 있었지만 그 중심의 논란에 내가 있었기 때문에 내 스스로 감수해보자고 생각한 것이다. 만약 내가 남의 탓을 했다면 진흙탕으로 번졌을 싸움만 몇 년 했을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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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나타나서 돈을 달라고 하니 당황도 했고 그로 인해 기피하고 모든 사람들이 떠났을 때 진짜 드라마 같은 현실이더라. 내가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 고통을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이었다"고 말했다.

1990년 당대 최고의 혼성그룹 룰라의 멤버였던 이상민은 "지금도 20년 전 활동했던 영상을 SNS에 올려준 팬들이 그때 몇 살이었는지 수학여행 때 누구 역할을 맡았는지 댓글에 올려주면 그 교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더라. 정말 아름다운 교감이다. 그래서 함께 추억을 생각할 수 있고 그렇게 살고 있는 것"이라며 "지금도 나와 리나, 지현이 세 명이서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고 행복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앞으로 자신을 응원하는 사람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열심히 살아갈 것이라며 이야기를 끝마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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