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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조진웅, '시그널' 팬들에게 고함 "배신감 드릴수 있어요"

입력 2016-06-23 19:03:08 | 수정 2016-06-23 19: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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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 조진웅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영화 '사냥' 조진웅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조진웅이 영화 '사냥'을 통해 악역으로 돌아왔다.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냥'이 첫 선을 보였다.

조진웅은 최근 드라마 '시그널', 영화 '아가씨'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냥'에서 조진웅은 욕망으로 가득 찬 ‘동근’과 '명근' 역을 맞춤옷을 입은 것처럼 소화해내며 대선배인 안성기에 필적할 만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해 냈다.

그는 "사실 '이 캐릭터가 매력적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약간 모호한 지점이 있었다. 촬영을 하면서 '산이라는 공간이 그렇게 만들어 갈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들이 목적을 갖게 되는 이유를 쫓고 싶어 이 작업을 선택했다"라고 캐릭터를 맡은 소감에 대해 전했다.

'시그널'로 대중에게 선한 이미지로 각인돼 온 상황에서 다시 악역을 맡는 수를 둔 조진웅. 아쉽지는 않았을까.

이에 대해 조진웅은 "훈남 이미지 없었다.(웃음) 식당에 갔는데 '제발 악역은 하지 말아주세요'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일단은 '알겠다'고 했는데 '많은 배신감을 드릴 수 있어요'하고 도망치듯 나온 적 있다. 캐릭터에 전념하는 것이 행복한 지점이다. 악역인데 덜 못됐게 나오면 아쉽다"라고 연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이어 "'시그널' 이재한 형사 캐릭터는 말 그래도 훈훈하다. 그런 캐릭터는 재미없다. 재밌게 살기 어렵다. 사건의 무게감들도 있을 것이고, 이번에는 그런 것 없이 캐릭터에 빠져 놀아보자 하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 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국민배우 안성기부터 전성기를 맞은 조진웅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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