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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냥' 안성기, '람보 영감' 변신 "기분 썩 나쁘지 않았다" 소감

입력 2016-06-23 18:49:36 | 수정 2016-06-24 10: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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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냥' 안성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영화 '사냥' 안성기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안성기가 '람보 영감'이 됐다.

2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사냥'이 첫 선을 보였다. 이 작품은 국민배우 안성기의 복귀작으로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안성기는 16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로 대중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여전히 다양한 작품을 통해 새로운 인물을 연기하며 안주하지 않았던 그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도전했다.

'사냥'에서 안성기는 젠틀한 신사의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이 하얀 백발을 하나로 질끈 동여매고 총을 둘러맨 채 온 산을 누비며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그는 극중 '람보 영감'이라고 불려 관객들의 웃음을 끌어냈다. 추격 스릴러 장르임에도 말이다.

그는 "웃음이 터지는 장면이 몇 신 안되는데 '람보 영감' 소리에 웃으시더라. 기분이 썩 나쁘지 않았다. 총도 한 번 쏴 보기도 하고. 그런 모습을 그동안 못 보였다. 거기서 끝나면 안될 것 같아서 과거가 있고 마음의 상처같은 것을 쭉 깔았다. '람보 영감'이기는 한데 고뇌에 찬 람보 아니었나 한다"라고 설명했다.

영화 '사냥'은 우연히 발견된 금을 독차지 하기 위해 오르지 말아야 할 산에 오른 엽사들과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봐버린 사냥꾼 기성의 목숨을 건 16시간 동안의 추격을 그린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 국민배우 안성기부터 전성기를 맞은 조진웅까지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오는 29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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