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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이정효 감독 "전도연 캐스팅, 거절 당할 줄…꿈만 같다"

입력 2016-06-29 14:33:04 | 수정 2016-06-29 17:4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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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전도연 / 사진 = 변성현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굿와이프' 전도연 / 사진 = 변성현 기자


'굿와이프' 이정효 감독이 전도연 캐스팅 성공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연출 이정효, 극본 한상운)' 제작발표회가 2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정효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유지태, 윤계상, 김서형, 나나, 이원근이 참석했다.

이날 이정효 감독은 11년 만에 드라마로 컴백한 전도연에 대해 "처음에 '굿와이프'를 리메이크하자고 제작진들과 모였을 때 '과연 이 역할을 우리나라에서 누가 하면 좋을까'라는 질문이 나왔다. 다들 똑같이 전도연이라고 말하더라. '과연 그녀가 할까?'라는 의문이 있었지만 질러보자는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작가님이 전도연이 출연한 모든 작품을 보고 어울리는 이름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여주인공 이름으로 '김혜경'을 쓰게 됐다. 전도연이 하겠다고 했을 때 정말 많이 놀랐다. 사실 거절 당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왜?'라는 생각이 들더라. 지금 같이 작업하는 것 자체가 꿈 꾸는 것 같고 믿을 수 없다. 전도연 씨 분량이 많아서 힘든데 현장에서 서로 다독여가며 촬영하고 있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전했다.

'굿와이프'는 국내 최초 동명의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 이태준(유지태 분)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이후 일을 그만 뒀던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이 가정의 생계를 위해 서중원(윤계상 분)의 로펌 소속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법정 수사극이다.

tvN에서 선보일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장르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굿와이프'는 '디어 마이 프렌즈' 후속으로 오는 7월 8일 첫 방송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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