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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2' 오연서, 스케이트도 연기가 가능한가요?

입력 2016-07-06 18:40:00 | 수정 2016-07-07 09: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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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2' 오연서 "스케이트 열등반, 고생 많았죠"
'국가대표2' 오연서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국가대표2' 오연서 /사진=최혁 기자


배우 오연서가 '국가대표2'를 통해 처음 링크에 발을 담갔다(?).

오연서는 6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의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을 통해 낸 '용기'를 전했다.

"태어나서 스케이트를 타 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이번 영화를 준비하면서 처음 탔죠."

오연서뿐만 아니라 '국가대표2'의 주역 수애,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는 촬영 전 하루 2시간씩 꾸준히 아이스하키 실력을 다져왔다. 스케이트를 신고, 걸음마를 떼는 기초 훈련부터, 슈팅, 패스 순으로 훈련 강도를 점차 높여 나갔다. 배우들은 "코치님들이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고 입을 모았다.

오연서는 "배우들 내에서 에이스 팀과 열등반이 있었다. 저는 끝날 때까지 열등반이었다.(웃음)"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영화 촬영이 끝날 때 쯤 잘 타는 거다. 요즘은 가끔 스케이트를 타고 싶을 때가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국가대표2'에서 오연서는 쇼트트랙 선수였다가 물의를 일으키고 퇴출돼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에 합류하게 된 '자칭 에이스' 채경 역을 맡았다. 짧은 쇼트커트 헤어로 변신해 매사에 불만을 가진 반항아적인 태도로 그동안의 러블리한 오연서의 이미지를 탈피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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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쇼트트랙 세계 랭킹 5위 채경 역을 위해 근력 운동도 마다하지 않았다. 때문에 극심한 근육통을 달고 살았다. 이에 대해 오연서는 "영화에서 짜증 내는 장면이 많다. 그 장면은 연기가 아니라 진짜라고 보면 된다. 실제 선수도 아닌데 운동량이 많아지다 보니 리얼하게 나온 것 같다"라고 재치 있게 말했다.

또 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겨울이 시작될 때 촬영을 시작했는데 사계절을 표현해야 해서 겨울에 얇은 옷을 입고 촬영했다. 정말 춥고 힘들었다. 워낙 강행군을 함께하다 보니 배우들과 전우애 같은 것들이 생겼다."

이날 오연서는 840만 관객을 들이며 역대 스포츠 영화 1위를 기록한 '국가대표1'에 대한 부담감 또한 전했다. "솔직히 시나리오 볼 때는 부담감은 전혀 없었다. 그런데 개봉할 때가 다가오니 부담이 오더라. 전작의 기운을 받아 잘 됐으면 좋겠다. '여자 영화'라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 여성이 드라마를 이끄는 영화가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영화에 참여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한다."

영화 '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가슴 뛰는 도전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수애, 오달수,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주연. 8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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