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터널' 하정우 "분진과 싸움, 나중에 콩가루로 바꿔" 고백

입력 2016-07-07 11:29:35 | 수정 2016-07-07 11:38:37
글자축소 글자확대
영화 '터널' 하정우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영화 '터널' 하정우 /사진=최혁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터널' 출연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7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영화 '터널'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하정우, 배두나, 오달수, 김성훈 감독이 참석해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김성훈 감독은 "한 남자의 생존기와 그를 기다리는 아내, 그를 구조하려는 사람, 그를 기다리는 세상의 이야기"라고 짧게 설명했다.

하정우는 '터널' 출연 이유로 시나리오를 꼽았다. 그는 "생명의 소중함이라는 것이 지나치기 쉬울 수 있는 이야기인데 굉장한 울림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작품에서 무너진 터널 안에서 고립된 정수 역을 맡았다. 하정우는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자동차 세일즈맨이다. 그렇기에 그 안에서 적응하고 살아남으려는 인물이다.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동네 아저씨, 동네 형, 같은 사람"이라고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하정우는 촬영 비하인드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공기가 너무 안 좋았다. 터널을 보는데 큰일났다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터널 속 차 안에서 연기를 주로 했다. 분진, 흙과의 싸움이었다. 두 달동안 세트 안에서 촬영을 했다. 제작진에서 많이 배려해줘서 먼지를 콩가루로 바꿔줬다. 숯가루로 바꿔주기도 했다. 먹어도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터널'은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와 그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네이버 공유
  • 네이버 밴드

POLL

대통령 선거가 내년 몇 월 실시되는 게 좋다고 봅니까.

포토슬라이드

HK여행작가 자세히보기 제6회 일본경제포럼 한경닷컴 로그인 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