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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배두나, 하정우에 대한 고찰 "존재 자체가 충격…갈 때까지 간 아재개그"

입력 2016-07-07 16:35:35 | 수정 2016-07-07 16: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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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터널' 배두나, 2년만에 충무로 복귀
"도전해 볼 가치 있었다"
'터널' 배두나 하정우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터널' 배두나 하정우 /사진=최혁 기자


영화 '터널'에 출연한 배두나가 연기 호흡을 맞춘 하정우의 '개그' 코드에 혀를 내둘렀다.

7일 서울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터널'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배두나는 하정우에 대해 "존재 자체가 중격"이라는 의미심장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하정우는 발상이 남다른 것 같다"면서 "콘셉트 회의 때 극 중 세현(배두나)의 머리가 함몰된 채 나왔으면 좋겠다고 해서 '도대체 이분 뭐지?'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두나는 "원래 남을 웃긴다는 것이 굉장히 힘든 일이다.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일인데 하정우는 정말 기발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사람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이 정도면 수습 잘 하지 않았냐"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이에 하정우는 "배두나에게 정말 감사하다. 처음 어색함을 떨치기 위해 아재 개그 중 성공률 높은 것들을 선별해서 농담을 던졌다. 정말 반응이 좋더라. 지금처럼 잘 웃고. 그 리액션이 나를 이렇게 키운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배두나는 "갈 때까지 가시더라. 촬영 없을 때는 오시지 말라고 하기도 했다"라면서 "지금은 5%도 안 보여준 것 같다"라고 폭로했다.

MC 박경림이 "그럼 언제 다 보여줄 거냐"고 묻자 하정우는 "5%씩 나눠서, 제가 할아버지 될 때까지 천천히 보여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터널'은 무너진 터널 안에 고립된 한 남자 정수(하정우)와 그를 구조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구조본부 대장 대경(오달수), 정수의 무사귀환을 기다리는 아내 세현(배두나)를 둘러싸고 변해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재난 드라마다. 오는 8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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