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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양희은이라 쓰고 살아있는 전설이라 읽는다

입력 2016-07-11 13:32:23 | 수정 2016-07-11 13: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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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스틱 듀오' 양희은 악동뮤지션기사 이미지 보기

'판타스틱 듀오' 양희은 악동뮤지션


가수 양희은의 감동은 브라운관을 넘어섰다.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가 감동을 넘어선 한 단계 진화한 무대들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판타스틱 듀오'는 시청률 8.2%(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광고 제외)를 기록해 지난주 5.8%에 비해 2.4% 대폭 상승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전국 기준 시청률로도 7.1%를 기록, 종전 최고 기록인 6.4%를 훌쩍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방송에는 양희은, 김건모, 씨스타와 김태우X월미도 작은 거인이 출연해 ‘제 3대 판듀’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가수는 데뷔 46년차 가수 양희은이었다. 평소 음악 예능 출연을 하지 않는 양희은의 등장도 신선했지만, 더 놀라웠던 것은 양희은이라는 가수가 보여준 특별한 무대의 가치, 그리고 그녀의 눈물이었다.

양희은은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 불문하고 자신의 노래를 함께 불러준 시청자들의 VCR 영상에 눈물을 흘렸고, 이어 세 팀의 판듀 후보들이 부르는 ‘아침이슬’을 듣고 또 한 번 눈시울을 붉혔다.

박미선은 “양희은이 원래 잘 안 운다. 그만큼 오늘 무대가 심금을 울렸다는 것”이라고 말했고, 양희은은 “노래란 건 역시 부르는 사람들의 것이라 생각했다. 노래를 작사 작곡해서 처음에 내보내면 굴절이 한 번 이뤄지지 않느냐. 거기서 수만 개의 굴절, 빛의 반사의 아름다움은 노래를 되불러 주는 사람들이 만드는 거다”라며 감동을 표현했다.

이어 양희은은 악동 뮤지션과 ‘엄마가 딸에게’를 함께 부르는 ‘특급 콜라보’ 무대를 꾸몄다. 원곡과 다르게 이수현과 이찬혁이 각각 딸과 아들로서 곡의 감성적인 부분을 표현했고, 특히, 이찬혁은 직접 쓴 가사로 랩 무대를 선보여 원곡에 버금가는 가치 있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한 편의 덤덤한 이야기를 고백하는 듯한 무대는 치열하게 살아가고, 사랑하고 있는 우리 가족들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위로의 무대였고, 양희은의 무대들은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이밖에 이날 방송에서는 ‘국민가수’ 김건모가 ‘마산 설리’를, 양희은이 ‘사당동 쌍보조개’를 최종 판듀로 선정해 오는 17일 씨스타, 김태우X작은 거인과 ‘파이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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