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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종방…김새론·윤시윤, 설화같은 엔딩 긴 여운

입력 2016-07-17 14:32:04 | 수정 2016-07-17 14: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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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보감' 김새론 윤시윤


‘마녀보감’이 아련하고 애틋한 엔딩으로 감동을 선사, 시청률 3.3%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6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魔女寶鑑, 연출 조현탁 심나연, 극본 양혁문 노선재, 제작 아폴로픽쳐스·드라마하우스·미디어앤아트) 최종회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광고제외 기준 3.3%를 기록하며 큰 사랑속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는 허준(윤시윤 분)과 연희(김새론 분)가 마지막까지 서로를 위해 희생하는 진실한 사랑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최현서(이성재 분)에게 진실한 사랑의 희생만이 마지막 초를 켜고 저주를 풀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허준은 연희를 위해 죽기로 결정한다. 남은 시간동안 연희와 평범한 추억을 쌓은 허준은 “널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들이 행복했다. 널 위한 내 간절함이 부족하지 않기만을 바란다”라는 절절한 독백과 함께 고통 없이 죽을 수 있다는 희생수를 마셨다.

그러나 초는 켜지지 않고 허준도 죽지 않았다. 홍주(염정아 분)로 부터 마의금서 마지막 장의 비밀을 듣게 된 연희가 희생수를 바꿔치기 한 것. 연희는 “준아. 조금만 아파하고 조금만 그리워 해. 너와 함께 한 다시 오지 않을 그 날들 내가 간직할게”라고 마음을 털어놓으며 희생수를 마셨다. 연희가 사라지고 마지막 초가 켜지며 저주가 모두 풀렸다.

연희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살리는 책을 쓰기로 결심한 허준은 내의원이 된다. 그리고 40년 후 제자와 함께 도성으로 향하던 허준의 눈앞에 연희와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졌던 흑림 초가집이 나타났다. 그곳에서 다시 젊은 모습으로 돌아간 허준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연희와 동화같은 재회를 하며 환히 웃었다.

20회 내내 애틋하고 풋풋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허준과 연희는 마지막 까지 설화처럼 신비롭고 동화같이 아름다운 결말을 맺으며 가슴 먹먹한 감동과 여운을 남겼다.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담긴 독백과 담담히 이를 절절히 살려낸 윤시윤, 김새론의 연기는 끝까지 기억에 남을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두 사람이 서로를 위해 담담히 희생수를 마시는 장면은 그야말로 눈물샘을 자극했다. 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완벽히 허준과 연희를 입은 두 사람 덕분에 설화같은 엔딩이 가능했다.

첫 회부터 압도적 연기와 환상적인 CG로 판타지 사극의 새 장을 연다는 호평을 받은 ‘마녀보감’은 긴 여운을 남기는 완벽한 엔딩으로 명품다운 마무리를 완성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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