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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 오달수, 여배우 옆에 서는 것이 이렇게 위험한 일입니다

입력 2016-07-27 15:51:55 | 수정 2016-07-27 16: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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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2'·'터널' 개봉 앞둔 오달수
'국가대표2' '터널' 오달수와 수애, 오연서, 배두나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국가대표2' '터널' 오달수와 수애, 오연서, 배두나 /사진=최혁 기자


[김예랑 기자] 배우 오달수가 잘못된 위치 선점 때문에 '굴욕'을 면치 못 했다.

지난 26일 서울 섬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국가대표2'(감독 김종현, 제작 KM컬쳐)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달수 외 수애, 오연서, 하재숙, 김슬기, 김예원, 진지희, 김종현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배우 및 감독은 전쟁터와 다름없었던 촬영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전하며 개봉을 앞둔 기대감을 전했다. 문제는 포토타임. 유일한 청일점인 오달수와 수애, 오연서를 비롯한 여섯 여배우들이 일렬로 서자 시선이 집중됐다.

오달수는 원근법을 파괴하는 사이즈의 머리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연예계에서 얼굴이 작기로 소문난 수애, 오연서 등과 나란히 서 있으니 이는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아래는 '국가대표2' 언론시사회 현장 사진이다. 어쩌면 수애, 오연서 등이 비정상적으로 얼굴이 작은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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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회에 앞서 지난 6일 진행됐던 '국가대표2' 제작보고회 당시 사진이다. 수애가 분명 앞서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선은 자연스레 오달수에게로 향한다. 시선강탈.

'국가대표2' 수애 오달수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국가대표2' 수애 오달수 /사진=최혁 기자



▼유독 수애 옆이라 그런 것은 아닐까. 또 다른 오달수 출연 영화 '터널' 제작보고회 당시 모습이다. 배두나의 할리우드급 작은 얼굴이 더욱 조막만 하게 느껴진다. 하와이 브라더 하정우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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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는 하정우와 함께할 때 가장 안정적인 조화를 이루는 것 같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암살' 레드카펫 행사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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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만 피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황정민 또한 배신이다. 지난해 영화 '베테랑' 시사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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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달수라는 배우의 존재가치를 누가 외형적인 것으로 판단할까. 그는 진한 페이소스가 담긴 웃음과 감동으로 관객과 평단의 이목을 사로잡아 왔다.

오달수는 지난해 '암살', '베테랑' 등을 통해 천만 관객을 동원하며 '천만 요정'이라는 타이틀로 충무로의 흥행 보증수표가 됐다. 또 대한민국 최초 개인 누적 관객 수 1억 명을 동원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올렸다.

그는 2016년 스타트를 데뷔 이후 최초의 주연작 '대배우'로 끊었다. 이후에는 연달아 '국가대표2', '터널'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국가대표2'에서 오달수는 강제 퇴출 당한 전직 쇼트트랙 선수부터 초등학교 국가대표 경력까지 오합지졸의 선수를 모아 만든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감독 대웅 역을 맡았다. 2003년 열린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우리나라 여자 하키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또 다른 영화 '터널'에서는 암흑 속에서 고립된 남자 정수(하정우)를 구조하려는 구조대장 대경 역을 맡아 '생명'이라는 무거운 주제 의식 속에 오달수 특유의 위트를 담을 예정이다.

오달수는 두 작품의 개봉 시기가 겹치는 것에 대해 "별 걱정 없다"면서 "완전히 장르가 다르다. 8월은 성수기이기도 하고, 우리 영화 관객이 1년에 2억 명이 됐다"고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국가대표2', '터널' 모두 8월 10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사진=최혁 기자,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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