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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동메달 딴 뒤 … "3점, 가끔 쏴요"

입력 2016-08-12 06:26:15 | 수정 2016-08-12 07: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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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 ⓒ gettyimages/이매진스기사 이미지 보기

기보배 ⓒ gettyimages/이매진스



기보배(광주시청)가 2연패에 실패했지만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기보배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3·4위 결정전에서 알레한드라 발렌시아(멕시코)에게 세트점수 6 대 4(26-25 28-29 26-25 21-27 30-25)로 승리를 따냈다.

여제의 품위 있는 퇴위였다. 기보배는 개인전 2연패에는 실패했으나 올림픽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첫 국제대회 메달이기도 하다.

기보배의 동메달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4세트 초반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기보배는 4세트 두 번째 화살을 쏠 때 바람에 흔들리며 3점을 맞혔다. 반면 발렌시아는 10점을 쏘며 4세트를 가지고 갔다. 결국 기보배는 4세트를 21 대 27로 마감했다.

심기일전한 기보배는 4 대 4로 맞서던 5세트에서 3발을 모두 10점을 명중시켰다. 양궁장 장내 아나운서인 조지 테크미초프는 한국말로 정확히 "십-십-십"에 이어 "텐-텐-텐"을 크게 외쳤다.

경기를 마친 기보배는 "시원섭섭하다"면서도 "올해 국제대회 개인전 메달이 하나도 없어 개인전 2연패에 대해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보배는 전에도 3점을 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끔 있었다"며 "국가대표 선발전을 바람 많이 부는 날에 할 때가 있어 그랬다. 그런데 올림픽에선 처음이다"라고 웃으며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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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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