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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발목 퉁퉁 부은 사진 보내…'결승전의 치열함'

입력 2016-08-18 15:44:43 | 수정 2016-08-18 15:4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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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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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황경선 해설위원


MBC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종목의 해설을 맡은 황경선 해설위원이 여자 –49kg 체급의 금메달을 획득한 김소희 선수에게 “잘 싸워줬다”는 격려를 보냈다.

황경선 MBC 해설위원은 태권도 사상 처음으로 2연패를 기록한 전설적인 선수.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황경선 위원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해설위원으로서 후배들을 응원하며 마이크 앞에 섰다.

황경선 위원은 최근까지 현역 선수로 활약한 만큼 선수들과 함께 경기장에서 뛰는 듯 한 공감 해설을 선보였다. 후배 선수들이 좋은 공격을 선보일 때면 “그렇지!”라는 말로 응원을 더하거나 안타까운 장면이 보일 때는 탄식을 내뱉으며 공감도 높은 중계를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냉철한 모습으로 "얼굴을 이용하는 것이 좋은 공격 방법이다", “얼굴을 조심해야 한다”, “좀 더 집중을 해야 할 순간이다”, “돌아줘야 한다” 등 경기를 분석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금메달 획득 후 이성배 캐스터는 김소희 선수가 황경선 해설위원에게 발목이 퉁퉁 부은 채 테이프를 감은 사진을 보내왔음을 밝히며, 결승전 경기의 치열함을 실감케 했다. 황경선 위원은 이 사진에 대해 “(선배다 보니)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었던 것 같다”며 김소희 선수와의 돈독한 사이임을 드러냈다. 또한 금메달을 따자 “그 동안 운동한 만큼 결과가 나와서 (나 역시)좋다”며 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 사진 = 방송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태권도 금메달 김소희 / 사진 = 방송 캡처


마지막으로 “이 분위기(김소희 선수 금메달)를 타서 이대훈 선수도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며 남은 선수들의 선전도 기원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김소희 선수는 황경선 해설위원을 ‘멘토’로 꼽기도 해 화제가 됐다. 이어 “이 자리에 (황)경선 언니가 왔는데, 경선 언니의 기를 받아서 금메달을 딴 거 같아서 기쁘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또 “(황경선 위원이) 올림픽이라고 너무 긴장하지 말고, 떨지 말고, 올림픽은 다른 대회랑 똑같이 생각하면 된다고 여유를 가지라고 들었다”며 격려를 했다고 전했다.

황경선 해설위원이 중계하는 태권도 남자 –68kg 체급 경기(이대훈 선수 출전)는 오늘(18일) 밤 11시 10분부터 MBC에서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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