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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스' 김래원 "홍지홍 말투, 오글거림 없애려다 탄생…나중엔 감독님이 더 요구"

입력 2016-08-26 17:11:55 | 수정 2016-08-26 19: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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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래원 /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김래원 /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제공


'닥터스' 김래원이 여성들을 설레게 한 말투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마무리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종영 기자간담회가 26일 서울 양천구 SBS목동사옥에서 개최됐다.

이날 김래원은 인기를 끈 특유의 홍지홍 말투에 대해 "어려운 대사들이 많았다. 오글거리고 닭살스러운 것들을 그대로 하면 정말 닭살일 것 같더라. 어떻게 하면 부드럽고 담백하게 넘길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어 "나중에는 감독님이 더 요구하시더라. 그러나 그 때는 마음이 허락을 하지 않더라. 시청자들이 좋아한다고 계속하는 건 싫더라"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놨다.

김래원은 극 중 능력 있는 신경외과 교수 홍지홍 역으로 열연했다. 연인 유혜정(박신혜 분)을 향해 자신의 마음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남자다움과 다정다감한 모습, 때로는 의사로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까지 팔색조 매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결혼했니? 애인 있어? 됐다, 그럼" 등의 달콤한 말들로 2개월 동안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멜로 황태자'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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