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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은하 "29관왕? 전혀 실감 안 나…엑소와 같이 호명돼 감사"

입력 2016-08-29 15:27:21 | 수정 2016-08-29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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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은하 / 사진 = bnt 화보기사 이미지 보기

여자친구 은하 / 사진 = bnt 화보


음악방송에서 총 29관왕을 달성하며 가요계 정상에 우뚝 선 여자친구. 빗 속에서 넘어지면서까지 무대를 소화하는 정신력과 칼군무에도 흐트러지지 않는 노래 실력으로 데뷔 2년 만에 대표 걸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여자친구 멤버 은하는 여섯 명의 소녀 사이에서 러블리한 보이스로 보컬의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 유치원생 시절부터 가수를 꿈꿔온 은하에게 지금은 무엇보다도 소중한 순간이다. 15살에는 노래와 춤 실력이 월등하지 않고 외모가 예쁘지 않다는 생각에 잠시 연습생 생활을 그만두기도 했지만 다시 마음을 다잡았고 여자친구 멤버로 성장했다.

은하는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한 모습이 많다고 한다. "여자친구로 많이 보여드린 상큼 발랄한 모습 외 요염한 노래도 불러보고 싶다.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신화처럼 오랫동안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다"며 남다른 욕심을 드러냈다.

'너 그리고 나' 활동을 끝낸 뒤 은하는 bnt와의 화보 촬영을 통해 산뜻한 소녀에서 몽환적인 여인으로 변신했다.

여자친구 은하 / 사진 = bnt 화보기사 이미지 보기

여자친구 은하 / 사진 = bnt 화보


은하는 "좋은 기회로 연기를 먼저 시작했지만 슬픈 상황에 감정이입을 해도 눈물이 잘 안 났다. 감정 표현은 자신 있었지만 연기보다 노래를 더 좋아했기에 자연스럽게 가수를 준비하게 됐다. 가수로서 갖춰야 할 실력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면서도 막연히 백수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놀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는 풍족한 백수는 여전히 꿈이지만 지금 당장 그렇게 지내고 싶지는 않다"고 속내를 밝혔다.

여자친구는 2016년 음악 방송 29관왕으로, 엑소에 이어 1년 간 최다 트로피 수상 기록을 세웠다. 은하는 "'시간을 달려서'로 첫 1위에 오른 후 15관왕을 달성했고 ‘너 그리고 나’ 활동 때 14관왕을 했다. 29관왕이 실감 나지 않지만 회사에 전시된 트로피들을 보면 새삼 감격하게 된다. 고등학생 때 같은 반 친구 몇 명이 엑소 선배님들을 굉장히 좋아해서 가끔 엑소 선배님을 마주치면 신기하다. 그런 선배님들처럼 우리가 트로피를 많이 받은 아이돌이라는 사실이 기쁘지만 이에 대한 부담감도 크다”"고 전했다.

이어 "닮고 싶은 가수는 피프틴앤드의 박지민, 백예린 선배님이다. 97년생으로 같은 나이지만 노래 실력이 남다르다.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하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있는 모습이 멋있어 보인다. 멤버들 중에서는 유주의 폭발적인 가창력 본받고 싶지만 더 사랑스럽게 노래 부르는 건 자신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멤버 중 신비가 가장 춤을 잘 춘다. 10년 전부터 친하게 지냈다. 본명도 은비로 같아서 각자 이름 한 자씩 가져와 ‘은하’, ‘신비’로 활동명을 지었다. 마음이 잘 맞아서 함께 다이어트 결심 후 바로 다음 날 맛있는 음식 먹으러 다니곤 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여자친구 은하 / 사진 = bnt 화보기사 이미지 보기

여자친구 은하 / 사진 = bnt 화보


칼군무로 유명한 여자친구의 댄스 블랙홀로 스스로를 꼽은 은하는 그만큼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칼군무는 정말 힘들다. 아무리 추운 날에 공연을 해도 무대가 끝나면 땀이 나고 숨이 차지만 이제는 익숙하다. 간혹 안무가 선생님이 노래 중간에 숨 고르라고 조금 쉽게 댄스를 구성하면 오히려 우리가 어려운 춤을 요구한다. 제일 힘들었던 곡은 ‘오늘부터 우리는’. 뛰어다니는 동작도 많고 노래도 후렴 파트가 높기 때문에 신경 쓸 것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함께 무대를 꾸며보고 싶은 가수로는 블락비의 태일을 꼽았다. 은하는 "중학생 때 잠깐 보컬학원에 다녔는데 그 곳에서 제일 노래 잘하고 성격 좋은 오빠였다. 학원에서 열리는 정기공연을 준비하면서 노래 연습하던 걸 들었는데 정말 소름 돋더라. 지금까지 직접 노래를 들어본 분들 중 가장 실력이 뛰어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은하는 "'쇼타임'에서 만난 마마무는 매우 활기차고 유쾌했다. 무대에서 끼를 마음껏 보여주는 모습 닮고 싶지만 칼군무만큼은 더욱 자신있다"고 단언했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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