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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16세 여주' 논란 불식시킨 연기력

입력 2016-08-31 09:34:59 | 수정 2016-08-31 09:4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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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그린 달빛' 김유정


배우 김유정이 아역 꼬리표를 스스로 뗐다. 명불허전 ‘사극 여신’ 임을 입증한 것.

KBS2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에서 ‘멍뭉내시’로 열연 중인 김유정이 천진난만 남장 연기와 아름다운 무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완벽히 매료시킨 것.

지난 방송 3, 4회에서 라온(김유정 분)이 벗으로 지내던 화초 서생 이영(박보검 분)의 정체가 세자 저하라는 것을 알게 되어 놀라는 모습이 그려지는 데 이어, 동궁전에서 이영을 모시며 왕(김승수 분)의 사순 잔치를 함께 준비하다 사라진 무희 대신 변장을 하고 라온이 독무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라온은 동궁전 서고에서 만난 이영을 보고 순진하게 “얼른 나갑시다. 여긴 세자 저하만 출입하시는 곳이라지 않습니까?” 라고 말해 천진난만한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이영의 정체를 알고 난 후에는 “죽여주시옵소서! 아뇨! 살려주십시오!”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중전(한수연 분)에게 뺨을 맞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숙의(전미선 분)의 서신을 전달하여 왕과 숙의가 만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하는 등 연애 카운슬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남장여자 내시로 털털하고 씩씩한 모습만 보이던 라온이 장옷을 여며 쓰고 비를 피하는 모습이나 고운 독무복을 입고 무대에 서서 우아하고 고상한 춤사위를 보여주는 모습에서는 아름답고 가녀린 여인의 매력을 여과 없이 보여주어 극의 재미를 더하기도.

김유정은 상큼하고 발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라온’ 캐릭터 뿐만아니라 낮은 목소리 톤과 털털한 행동거지로 남장여자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았다는 평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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