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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변태' 강정호, 오승환 '돌직구'마저 넘겼다…15·16호 홈런 '맹활약'

입력 2016-09-07 13:37:02 | 수정 2016-09-07 13:3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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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페이지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강정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홈페이지 캡처


강정호 16홈런-오승환 16세이브

강정호가(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제물로 삼아 건재함을 과시했다.

강정호와 오승환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와 세인트루이스의 경기에서 맞붙었다. 이날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9회까지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했다. 팀이 6 대 9로 끌려가던 9회말엔 마지막 타자로 나와 오승환을 상대로 홈런을 추가했다. 오승환은 피홈런을 기록했지만 세이브를 챙겼다.

올 시즌 앞선 두 번의 대결에선 오승환의 승리였다. 오승환은 두 차례 모두 강정호를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강정호는 역시 빠른 공 킬러였다. 강정호는 오승환의 시속 154km짜리 직구를 받아쳐 공을 담장 밖으로 넘겨버렸다. 강정호는 KBO리그에서도 오승환을 상대로 타율 0.308(13타수 4안타), 1홈런 3타점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강정호는 4회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루크 위버의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21일 만의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강정호는 2시즌 연속 15홈런 고지를 밟았다.

강정호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피츠버그가 2 대 5로 끌려가던 5회말 맷 보우먼의 공을 밀어쳐 적시타를 뽑아내며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에서 홈런(16호)까지 보탠 강정호는 3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쪽은 세인트루이스와 오승환이었다. 오승환은 9회말 등판해 강정호에게 피홈런을 기록했지만 1이닝을 1피안타 2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시즌 16세이브. 강정호의 홈런으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89로 조금 올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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