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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컴백 앞두고 직접 밝힌 '안마방 사건'의 전말

입력 2016-09-09 10:06:30 | 수정 2016-09-09 14: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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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세븐 /사진=세븐 공식 홈페이지기사 이미지 보기

가수 세븐 /사진=세븐 공식 홈페이지


가수 세븐이 3년 전 군복무 중 논란이 됐던 '안마방'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9일 세븐은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금까지 많이 괴로웠다. '시간이 지나면 진실을 알아주겠지'라 믿어왔는데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고 운을 뗐다.

글을 통해 세븐은 2013년 '그'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분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 진실을 말하고자 한다"라면서 "당시 태국 중국 전통마사지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해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서 들린 두 곳은 방송에 보이지 않고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그 곳에 간 것처럼 비춰졌다"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세븐에 따르면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으나 장소 자체가 오해받을 가능성이 큰 탓에 마사지를 취소하고 바로 나왔다는 것.

세븐은 "이 모든 사실은 3년 전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한달여 조사를 했고,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 다른 혐의가 없다는 것을 밝혔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근무지를 이탈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븐은 2013년 6월 함께 연예병사로 복무 중이던 상추 등과 함께 강원도 춘천에서 진행된 행사에 참석한 후 안마시술소를 방문한 사실이 보도돼 파문을 일으켰다.

세븐은 오는 10월 컴백을 앞두고, 배우 이다해와의 열애가 보도되면서 당시 사건이 수면위에 떠오르자 해명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세븐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세븐입니다.

글에 앞서 저를 응원해주셨던 팬분들께 제 소식을 직접 전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 전합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해야할까 조심스러움을 안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많이 괴로웠습니다. 수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채웠습니다.. 나라는 존재 하나 때문에 내 주변 사람들이 이렇게 힘들어 질 수 있구나...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는 진실을 알아주겠지’ 라고 믿어 왔는데... 결국 모든 것이 저의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사실이 아닌 부분을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명하지 않고 안일하게 넘어 갔습니다.
제가 해명하고자 하는 부분이 많은 분들께는 알고 싶지 않은 사실이 될까봐 목소리를 내는걸 망설였습니다.

그렇지만 저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어 진실을 전하고자 합니다.

당시, 태국-중국 전통마사지 두 곳에서 영업이 끝났다고 하여, 마지막에 간 곳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앞서 들렸던 두 곳에 간 모습은 방송에 보이지 않았고, 마치 처음부터 나쁜 의도로 그 곳에 간 것처럼 비춰졌습니다.

그 곳에서 맹인 마사지를 받기 위해 기다리다가 아무래도 장소 자체가 오해를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취소하고 바로 나왔습니다.

저는 많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그런 나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았고, 그럴 의도조차 없었습니다.

이 모든 사실은 3년 전 당시 국방부가 정확한 증거를 가지고 한달 여 조사한 결과, 안마방 출입 논란에 있어 ’근무지 이탈 및 군 품위 훼손‘ 외에 다른 혐의가 없음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근무지를 무단 이탈한 것은 명백한 저의 잘못입니다. 그로 인해 여러 파장이 생겼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이 순간까지 깊이 반성하고 사죄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는 분들께 이제는 저도 힘이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제 행동 하나하나에 더욱 조심하며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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