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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엽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장 "강소(强小) 창업농 만든다"

입력 2016-10-05 14:13:12 | 수정 2016-10-05 14: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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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이 어렵다는 명제는 늘 있어 왔다. 1992년 UR 개방 이후 65세 이상의 고령농이 40%가 넘고 개방화로 인해 소득마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는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청년의 아이디어와 귀농인의 창업아이템을 지원하는 농업창조지원센터를 만들었다. 농식품아이디어 허브, 창조농업의 요람을 비전으로 창조농업 경영체 육성과 농업의 부가가치 창출 플랫폼 역할을 위해 만들어진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의 이대엽 센터장을 만났다.

“농업분야에 있는 젊은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농협의 방대한 인프라와 만난다면 그 시너지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이대엽 센터장은 창조농업지원센터의 역할에 대해 청년, 귀농인의 아이디어와 농협의 인프라를 연결해 성공적인 창업으로 유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200여개의 지역농협이 모여 만든 농협중앙회는 생산에서 유통, 가공, 판매까지 모든 분야에 걸쳐 있으며 금융까지 있어 그물망처럼 촘촘하면서 방대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청년과 귀농인들이 이런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곳이 농협창조농업지원센터다. 농업에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이디어와 기술을 접목해 다양한 창업이 필요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것이 센터의 역할이다. 농업관련 창업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부족, 판매처와 가공 등에서 애로사항이 있다면 지원센터를 통해서 농협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창업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금융과 법률 상담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청년들이 창업 아이디어를 가지고 6차산업화를 통한 창업을 해도 특허, 법률, 세무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아 컨설팅을 통해 청년, 귀농인의 애로사항을 지원한다.

전문적인 컨설팅을 위해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직원 2명이 창조지원센터에 상주하면서 특허와 기술, 법률 등 관련 컨설팅을 하고 자금과 투자 등에 대해서는 농협 금융을 통해 지원을 하는 원스톱 종합 컨설팅을 하고 있다.

아이디어와 기술의 결합

이 센터장이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도 아이디어다. 규모화가 아닌 소규모로 농사를 지어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당연히 참신한 아이디어를 살린 사업이라는 것이 이 센터장의 주장이다. 최근 농업분야에서 잇따르고 있는 만나CEA, 라팡, 잼패밀리 등 청년 창업의 시발점은 아이디어였기 때문이다.

농업에 아이디어를 더하고 기술을 접목하면 농업에서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센터장의 신념이기도 하다. 인공지능의 발달로 미래에 사라질 직업이 많아지지만 농부는 사라지지 않는 직업이라는 것. 청년들의 창업과 귀농귀촌이 증가하는 것도 한국 농업의 미래가 밝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 센터장은 “농식품분야에서 성공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우선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TED(Try·Energy·Dream) 경연 대회를 개최하고 농식품 아이디어 경연프로그램을 매월 특별주제를 정해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귀농귀촌 교육도 진행한다. 창조지원센터의 교육은 사례중심의 현장체험 교육으로 기본으로 한다. 귀농교육 역시 현장에서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회합형으로 진행되는 귀농교육은 창업계획과 사례연구 등 이론을 교육하고 다음날에는 현장으로 견학 또는 실습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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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활력 위한 창업 플랫폼

아이디어 발굴과 창업과 경영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창조지원센터는 귀농, 창업농의 플랫폼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 7월20일 문을 열었지만 개원 1개월 만에 28건의 컨설팅을 진행하고 17회에 걸쳐 670명에게 현장 리더양성 교육과 일일방문교육을 실시했다. 또 전남 농업계고 연합동아리 ‘꿈꾸는 농군학교’와 함께 아이디어 공모도 진행했다. 진천에서 대파농사를 짓는 귀농인에게 현장컨설팅을 진행해 수익성이 없는 대파 대신에 수박으로 작목을 전환시켰다.

이 센터장은 “농업은 21세기에 가장 창조적이고 멋진 직업이 될 것이고 그 중심에서 농협창조지원센터는 창업의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농업의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푸른 꿈을 안고 찾아오는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지원센터를 만들겠다.”

플랫폼을 통해 ICT를 접목해서 쉬운 농사를 만들고 아이디어가 결합된 6차산업화로 농가소득을 확대하고 귀농·귀촌, 창업이 많아져 농촌의 활력이 확대되면 온 국민과 함께 하는 공감농업이 된다는 것이 이 센터장의 소신이다.

콤파스 뉴스 연승우 기자 dust8864@thekp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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