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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서강준 '안투라지', '굿와이프' 흥행 이을까

입력 2016-11-01 09:13:56 | 수정 2016-11-01 11: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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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금토드라마 '안투라지' 11월 4일 첫 방송
tvN '안투라지' 제작발표회 / 사진 = 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tvN '안투라지' 제작발표회 / 사진 = 최혁 기자



tvN 새 드라마 '안투라지'가 '미드(미국드라마) 리메이크작=성공'이라는 흥행 공식을 만들어낼까.

오는 4일 첫 방송하는 금토드라마 '안투라지'는 미국의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앞서 방송한 '굿와이프'에 이은 두 번째 미드 리메이크작.

'안투라지'는 스타와 연예 기획사 실상을 가감 없이 드러낸 블랙코미디다. 100% 사전 제작한 드라마로 지난 6월 촬영을 시작해 9월 말 마무리했다.

제작진은 시간적 여유가 있었던 만큼 내용과 연출면에서 신선한 모습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미국 원작 '안투라지'는 2004년부터 2011년까지 무려 여덟 시즌을 방송하며 인기를 모았다. 한국에서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 리메이크 소식이 전해지자 원작 팬들은 기대와 걱정 섞인 마음을 동시에 드러냈다.

원작의 마약·성생활·폭력 등 수위 높은 소재들이 한국에서 제대로 표현될 수 없을 것이라 예상했기 때문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진행한 제작발표회에서 장영우 감독은 "브로맨스(브라더+로맨스)와 유대감을 한국식으로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안투라지'의 장점을 더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서재원 작가는 "연예계의 극단적 모습이 아니라 그들의 일상을 재밌고 유쾌하게 그렸다"며 "수위는 염두에 두지 않았고, 표현은 지극히 한국 정서에 맞게 바꿨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가져왔지만 원작과는 또 다른 새로운 '안투라지'가 탄생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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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에서 지난 7월부터 8월 말까지 방송한 '굿와이프'는 미드 리메이크의 첫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굿와이프' 역시 처음엔 많은 우려 속에서 시작했다. 하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영화 같은 영상미를 자랑하며 '배우들의 인생작'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마지막 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기도 했다.

미국 원작사 CBS 컨설턴트는 "작가, 프로듀서들이 원작의 스토리 구조를 충실히 유지했다"며 "이와 동시에 매력적인 한국 캐릭터들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특별하다"고 극찬했다.

'굿와이프'는 불륜이라는 소재가 담겼음에도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안투라지' 역시 조진웅, 서강준, 이광수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호흡을 맞춰 한국 영화 산업과 K팝, 아이돌 시장을 세밀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믿고 보는 tvN'이라는 시청자 신뢰 속에 '안투라지'가 '굿와이프'에 이어 미드 리메이크 성공작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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