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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여자 지켜주고 싶었다"는 정윤회, 네티즌들 "남자답게…"

입력 2016-11-18 10:41:15 | 수정 2016-11-18 11: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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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여자 지켜주고 싶었다. 죽겠다는 각오로 박근혜 대통령을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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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의 전 남편 정윤회 씨(62)가 주간지 월간중앙과 3차례에 걸쳐 70분간 전화 통화한 내용이 18일 공개됐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바라보는 최근 심경을 토로했다.

정씨는 2014년 최씨와 이혼한 이후 지방에서 칩거를 하고 있다. 주변에 적이 많아 다 잊고 시골로 내려왔다는 것. 이혼 사유는 박 대통령을 보좌하는 방법론에 대한 의견 차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인터뷰에서 "내 성격이 좀 남자다운 편이다… 하지만 남자로서 이건 너무하다. 약한 여자인데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정씨는 "내가 있을 때는 그런 문제가 전혀 없었다. 내 앞에서는 그런 일을 벌일 수 없었다. 구조상…"이라며 "지금처럼 잡음이 나오게 된 건 이혼 뒤 (최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제 불찰"이라고 자책했다.

최씨가 검찰 조사를 받는 것에 "내가 뭐라도 좀 알았다면 도와줄 수 있겠지만, 난 정말 오래전에 손 놓은 문제"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정씨의 인터뷰 내용에 대한 다양한 네티즌 반응이 올라왔다.

아이디 clou****는 "정윤회는 알고 있는 진실을 모두 밝히길 바란다"고 댓글을 적었고, jihu****는 "대답이 온통 여자와 그분으로 정리되네. 그니까 둘이 좋아한걸 강조한 거네. 구구절절 내여자 지키기?"라는 글을 올렸다.

또 아이디 j1le****는 "남자다움을 강조한다는 건… 설마 세간에 떠도는 소문을 의미하는건 아니겠죠?"라고 했고, juil****는 "가장 많은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은 당신, 정윤회"라고 적었다.

한 네티즌은 "남자답지 못하게 숨긴 얘기가 많군… 돈키호테처럼 당당하게 털어놓고 세상에 맞서라"라고 지적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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