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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세 만능 시대, 진실은 외면"…'낭만닥터' 유연석의 울림

입력 2016-11-22 07:57:35 | 수정 2016-11-22 07: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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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속 유연석>기사 이미지 보기

<사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속 유연석>



배우 유연석이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의 아픈 목소리를 대변한다.

이 드라마에서 수재 의사 '강동주'역으로 나오는 그는 매 회 부조리한 현실과 청춘들의 비애를 담은 대사로 시청자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

22일 방송가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낭만닥터 김사부' 5회에서는 출세 만능의 시대를 꼬집는 유연석 대사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방송 초반 "출세를 위해서라면 양심도, 생명도 이해타산에 밀려버리는 시대"라며 "힘있는 자들에게 찍히고 싶지 않아 반쯤 눈감은 채 진실을 외면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비겁해진 사람들이 기득권에 되는 세상이라고 지적했다.

유연석은 지난 1회에서도 "불의의 시대, 불평등의 시대, 불만과 불신으로 가득찬 시대"라는 대사로 시청자 이목을 끌었다.

2회에서는 "차별의 시대, 실력보다는 연줄과 배경이 지배하는 시대"라며 "생명에 대한 존엄이 있어야 할 병원에서조차 21세기판 성골 진골이 존재했다"고 부당한 현실 속 아픔을 드러냈다.

4회에서는 "돈의 시대, 돈질이 곧 갑질이 되는 그런 시대"라며 현 시대를 날카롭게 꼬집었다.

시청자들은 "유연석이 전하는 대사들은 하나하나 의미가 있다"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을 대변해준다"는 등 공감을 보내고 있다.

전날 방송한 '낭만닥터 김사부' 5회에서는 김사부(한석규) 정체가 '부용주' 임이 밝혀지며 그의 아픈 과거가 드러났다.

부용주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생명을 희생시킨 거산병원 내 기득권 세력에 밀려 이름을 지우고 김사부로 살아왔던 것.

방송 말미에는 과거에 이어 또 다시 김사부와 거산병원장 도윤완의 악연이 시작될 것임을 예고, 긴장감이 높아졌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낭만닥터 김사부' 5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6.5%를 기록해 동시간 대 드라마 중 1위를 유지했다. 같은 시간 방송한 '불야성'(MBC)과 '우리집에 사는 남자'(KBS)는 각각 6.6%, 3.7%를 나타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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