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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슈틸리케호 구하기…전세기 띄울까

입력 2016-11-22 15:33:45 | 수정 2016-11-22 15:3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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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감독.기사 이미지 보기

울리 슈틸리케 감독.


대한축구협회가 슈틸리케호를 총력 지원한다. 코칭스태프를 보강하고 원정 경기시 전세기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은 22일 파주 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구상안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신태용 코치가 U-20 월드컵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됨에 따라 외국인 수석코치 1명을 추가 영입하기로 했다"며 "선수 체력을 과학적 데이터로 관리해 줄 피지컬 코치도 영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선수들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경기에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을 축구협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최종예선에 참가하는 국가 가운데 한국과 시리아를 제외하곤 전세기를 활용한다"며 "대표팀을 위해 축구협회에 적극적으로 부탁하겠다"고 말했다.

축구협회는 2006년 독일월드컵 최종예선 전세기 운영을 시작으로 이후 월드컵 최종예선 주요경기마다 전세기를 운영했다. 하지만 반환점을 돈 이번 대회 최종예선에선 아직까지 전용기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훈련 일정을 늘리기 위해 프로연맹과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한국과 경기를 앞둔 국가들은 대부분 2~3주 정도 합숙훈련을 하지만 우리는 규정상 2~3일의 시간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까지 3승 1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해 월드컵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조 2위로 올라섰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을 앞두고 조 3위로 내려앉으며 경질설이 나도는 등 집중포화를 맞았다.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전은 사실상 슈틸리케 감독의 운명이 걸린 승부였다.

하지만 대표팀이 역전 드라마를 쓰면서 기사회생했다. 난처했던 축구협회 역시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축구협회는 내년 3월 재개되는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대비해 슈틸리케호에 힘을 실어주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전형진 한경닷컴 기자 withmol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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