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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김연아 "아직 영웅으로 불리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입력 2016-11-23 12:54:37 | 수정 2016-11-23 17: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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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영웅으로 불리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피겨 여왕' 김연아(26·사진)가 최연소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된 후 이같이 말했다.

김연아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최근 늘품체조와 관련된 논란 이후 김연아가 처음 참여한 공식 행사다. 취재진의 관심이 더욱 쏠린 이유다. 그는 지난해에도 12명 최종 후보에 올라 인터넷 투표에서 82.5%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최종심사에서 규정에도 없던 어린 나이가 문제가 되면서 수상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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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놓고 '늘품체조' 시연회 참여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미운털'이 박힌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올해부터는 나이 제한이 없어졌고, 스포츠영웅 선정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만장일치로 김연아가 선정됐다. 이는 동계 종목 최초, 역대 최연소다.

이날 김연아는 "영광스러운 자리를 마련해준 대한체육회와 선정위원회, 온라인 투표에서 지지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직 영웅으로 불리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이자리에 설 수 있도록 해준 피겨스케이팅을 위해 노력하겠다. 후배들에게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연아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금메달, 2014년 소치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자 싱글 선수 최초로 총점 200점을 돌파하고 세계신기록을 11차례나 바꿨다. 2012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김연아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홍보대사,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2011년 손기정(마라톤), 김성집(역도)을 시작으로 2013년 서윤복(마라톤), 2014년 민관식(체육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김운용(체육행정) 등 8명이 체육회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김현진 한경닷컴 기자 sjhjso12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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