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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이 꼽은 新 케미왕 "성동일 다음은 조정석" (인터뷰②)

입력 2016-11-26 07:03:00 | 수정 2016-11-26 0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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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 사라진 여자' 공효진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기사 이미지 보기

'미씽: 사라진 여자' 공효진 /사진=메가박스(주)플러스엠


공효진은 상대 배우를 돋보이게 하는 배우로 유명하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발현해야 하는 캐릭터의 색감은 선명하게 살려낸다.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만난 공효진은 이 같은 칭찬에 "운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겸손을 떨었다.

“저를 두고 개성이 짙은 배우라고 하시는데 그 반대인 것 같아요. 어떤 배우와 서 있어도 도드라지게 튀는 느낌은 아니거든요. 여러가지 색들과 잘 어우러지는 배우라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속 표나리(공효진)와 이화신(조정석)은 핑퐁처럼 빠르게 오가는 대화 속에서도 감정의 끈을 놓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호연에 환호했다.

공효진은 “테이크 원에서 이렇게 했다가, 다음 테이크에서 다르게 하고. 서로 리액션을 디벨롭 시키면서 연기를 했다”면서 “둘이서 주고, 또 받으며 호흡하는 부분이 재밌었다”라고 소회했다.

“그동안 남자 배우와의 케미(호흡)를 따지자면 성동일 선배를 최고로 쳤어요. 이제 역대 최고는 조정석 씨입니다. 대사를 하는 방식이 비슷해요. 대본과 조금 달라도 당황하지 않고 넘어가는, 유연한 지점들이 잘 맞았던 것 같아요.”

영원한 아군은 없는 법. 공효진과 조정석은 공교롭게도 스크린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조정석 주연 영화 '형'과 공효진 주연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가 오는 30일부터 관객 맞이에 나서게 된 것.

“계획한 건 아니지만 이렇게 타이밍이 맞아떨어질지 몰랐습니다. 신의 한 수가 아닐까 생각해요. 대중에게 사랑받았던 둘의 조합이 극단으로 갈라지니 재미있는 형국이네요. 마음 같아서는 두 작품 다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는 이혼 후 양육권 소송 중인 워킹맘 지선(엄지원)이 아이와 함께 감쪽같이 사라진 중국인 보모 한매(공효진)의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5일간의 추적을 그린 감성 미스터리다. 오는 30일 개봉 예정.

▶ '미씽: 사라진 여자' 공효진 인터뷰는 (3)에서 계속.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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