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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 보다 '센놈'이 온다

입력 2017-03-06 14:11:07 | 수정 2017-03-06 14: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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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박스오피스 접수한 외화
'콩: 스컬아일랜드', '신 고질라' 등 개봉 잇따라
올해 3월은 외국 영화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로건'은 청소년 관람불가라는 약점을 안고도 개봉 일주일만에 누적관객수 107만 9874명을 기록했다.

조진웅 주연의 우리 영화 '해빙'(누적 관객수 90만 9695명)도 파죽지세로 뒤쫓고 있지만 예매율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로건' 뿐만이 아니라 3월에는 다양한 외국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킹콩의 탄생과 모험을 그린 '콩: 스컬아일랜드'부터, 디즈니의 '미녀와 야수'까지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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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물', '놈놈놈' 등 한국영화 오마주…역대급 킹콩의 등장

'콩: 스컬아일랜드'는 과학과 신화가 공존하는 섬 스컬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사상 최대 크기의 괴수 킹콩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콩'의 크기는 30m에 육박, 기존 영화 속 킹콩들보다 2배 이상 커진 스케일을 자랑한다. 뿐만아니라 인간과 감정을 공유하고 도구를 사용하는 등 더욱 진화했다.

'콩' 외에도 '거대한 괴수사전'이라고 부를 수 있을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괴수 스컬 크롤러, 거대 거미, 초대형 버팔로들이 총 출동한다.

지난 2월 한국을 방문한 조던 보그트-로버츠 감독은 "한국 영화를 많이 참고했다"면서 오마주 장면에 대해 꼽았다.

영화의 오프닝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사막 결투 장면을 자연스럽게 떠오르게 하고, '올드보이', '괴물'의 인상적인 신들이 연결된다. 오는 8일 개봉.

'신 고질라' /사진=(주)미디어캐슬기사 이미지 보기

'신 고질라' /사진=(주)미디어캐슬


◆ 할리우드 괴수와는 달라…일본표 고질라

'에반게리온'이라는 명작을 탄생시켰던 안노 히데아키 총감독이 '신 고질라'를 선보인다.

'신 고질라'는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정체불명의 괴수 ‘고질라’를 상대로 불가능한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최후 반격을 담은 대재앙 블록버스터.

이 영화는 1954년 개봉된 혼다 이시로 감독의 초대 '고질라'로 회귀하는 작품으로 안노 히데아키 총갑독의 집요한 연출이 바탕을 이뤘다.

이 같은 방침에서 탄생된 ‘고질라’는 일본 무형문화재 노무라 만사이의 모션 캡쳐와 풀 CG 기술로 스크린에 구현될 수 있었다.

또한 ‘고질라’의 울음소리, 미사일의 폭발음 등 많은 효과음을 옛날 것 그대로 사용했으며, ‘고질라’ 테마 음악은 고전 원곡을 첨단 시각 효과로 제작된 영상에 삽입함으로써 '신 고질라'만의 독특한 정서를 발현한다.

1000여 명에 달하는 스태프, 329명의 일본 스타 배우들이 함께한 대작으로, 기존 ‘고질라’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로 극강의 시각적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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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 심리를 건드리는 치밀한 서스펜스 '걸 온 더 트레인'

'걸 온 더 트레인'은 통근열차 창 밖으로 보이는 메건의 일상을 관찰하던 알코올 의존자 레이첼이 메건 실종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용의자로 지목되며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영화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를 통해 눈도장을 받았던 에밀리 블런트가 주인공 레이첼을 맡아 역대급 인생 연기를 펼친다.

그는 사라진 날의 기억에 혼돈을 느끼면서 죄책감, 우울함, 끝없는 집착까지 몇 번씩 요동치는 인간의 복잡한 내면을 소화했다.

지난해 최고의 화제작인 '라라랜드'의 마크 플랫이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본 레거시' 프로덕션 디자이너 케빈 톰슨도 힘을 보탰다.

원작 소설 속 스릴러적 요소들이 영상으로 구현되면서 모호한 심리와 미스터리한 분위기, 치밀한 서스펜스가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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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라랜드' 거절한 엠마 왓슨의 선택…'미녀와 야수'

할리우드 배우 엠마 왓슨이 디즈니 시리즈에서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 중 하나인 벨로 분했다.

디즈니는 올해 첫 라이브 액션으로 '미녀아 야수'를 제작,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미녀 벨을 만나 사랑에 눈뜨게 되는 동화를 재탄생 시켰다.

기존 '미녀와 야수'는 디즈니 르네상스를 열며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다시 쓴 기념비적인 애니메이션으로 캐스팅 단계에서 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벨 역의 엠마 왓슨과 댄 스티븐스, 루크 에반스, 조시 게드와 이안 맥켈런, 이완 맥그리거, 엠마 톰슨 등 할리우드에서 내로라하는 톱배우들은 명연기와 놀라운 노래 실력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시카고', '드림걸즈'의 빌 콘돈 감독의 탁월한 연출력에 셀렌 디온, 아리아나 그란데, 존 레전드 등이 참여한 OST가 입혀지면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16일 개봉.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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