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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신동빈 회장 '가짜뉴스' 확산…사드 설치 영향

입력 2017-03-07 14:18:46 | 수정 2017-03-07 14: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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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반(反)한·롯데 감정을 부추기는 가짜뉴스가 확산되고 있다.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설치에 따른 반발이 거세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7일 현재 중국 현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등에서는 신동빈 롯데 회장이 '환구신문안'이라는 매체와 인터뷰한 내용이 퍼지고 있다. 신동빈 회장이 인터뷰에서 "중국인은 모리배와 같다" "중국인은 가난하니까 가격만 내리면 다시 상품을 살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내용이다.

중국 매체들은 "현재 중국에서 많은 사람이 이 인터뷰 내용을 접했다"며 "대부분의 중국인이 인터뷰 내용을 사실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롯데 측은 인터뷰 내용이 전형적인 가짜뉴스라고 해명했다.

롯데 중국법인은 6일 롯데(중국)기업관리유한공사 명의로 입장문을 발표하고 "한국에는 '환구신문안'이라는 언론사가 존재하지 않고 롯데그룹은 사드와 롯데그룹의 중국 사업 관련해 어떤 언론매체와도 인터뷰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 "현재 (중국의) 상황을 이해하지만 이번 거짓 정보 유포를 우려하며, 중국 당국에 단속과 협조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는 또 "한국 정치 정책상의 결정으로 롯데는 기업으로서 사실상 선택권이 없었다"며 "롯데는 중국에 늘 깊은 정을 갖고 있다"며 "최근 몇년간 중국 정부의 정책에 따라 서부를 개발하고 동북지역 진흥을 위해 큰 규모의 투자를 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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