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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뷰] 청순 벗고 걸크러쉬를 입은 여자친구

입력 2017-03-08 18:34:06 | 수정 2017-03-13 09:3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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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여자친구 인터뷰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 발매
5연속 흥행 불패 잇는다

'파워청순'→'파워시크'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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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이 교복을 벗고 제복을 입고 돌아왔다.

8일 오후 서울 상수동 한 카페에서 만난 걸그룹 여자친구가 조금은 낯설게 느껴졌다. 외적인 변화가 가장 눈에 띄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진한 염색도 했고, 다이어트로 체중감량을 하며 여성미를 발산했다.

올해로 여자친구 멤버 전원이 성인이 됐다. 이에 안정감보다는 자연스러운 변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여자친구는 ‘학교 3부작' 시리즈와 지난해 발표한 '너 그리고 나'로 상큼 발랄한 매력을 늘 선보였지만 이번엔 ’걸크러쉬‘다. 갑작스런 콘셉트 변화에 부담감은 없었을까.

"이번 앨범은 콘셉트의 변화가 있어 걱정을 많이 했어요. 데뷔를 준비하는 느낌이었죠. 울렁거리고 떨렸어요. 항상 ‘파워청순’을 하다 새로운 변신을 해서 분명 낯선 감이 있었던 것 같아요."(예린)

"아직 한 번도 정식 무대를 보여주지 않았는데, 무대를 보시면 조금 더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해요." (소원)

그녀들의 변신은 통한걸까. 음원 발표 직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며 신곡 '핑거팁' 5연속 흥행이 순조로운 시작을 알렸다.

타이틀곡 '핑거팁'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방식을 표현한 곡이다. 당차고 진취적인 소녀로 한 단계 성장해 여자친구의 정체성을 담겨있다.

"데뷔곡부터 지금까지 입학→방학→졸업→청춘→군대의 과정을 거쳤다는 댓글이 기억에 남아요. 음악이나 콘셉트를 통해 '여자친구'라는 한 명의 소녀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보여드리는 건 맞아요."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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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곡 '유리구슬'이 수록된 첫 번째 미니앨범 '시즌 오브 글라스(Season of Glass)'를 발표한 여자친구는 음반 1만 5천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이번 새 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은 선주문부터 10만장을 기록하며 데뷔 앨범을 판매량의 약 10배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여줬다.

3년차 걸그룹 여자친구가 거둔 눈부신 성과다. 데뷔부터 차근차근 꾸준하게 성장해오며 가요계를 대표하는 대표 걸그룹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멤버들은 "음원 성적에는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 변화한 모습을 인정받는 것이 이번 활동의 목표"라고 입을 모았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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