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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합작 中 롯데공장 가동 중단 위기 '보복성 규제'

입력 2017-03-08 09:09:41 | 수정 2017-03-08 09: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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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소방안전시설 미비로 영업정지를 당한 장쑤성에 위치한 롯데마트. 웨이보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7일 소방안전시설 미비로 영업정지를 당한 장쑤성에 위치한 롯데마트. 웨이보 캡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 제공 여파로 롯데와 미국 합작사의 중국 현지 공장이 가동 중단 위기에 몰렸다.

8일 중국과 한국 롯데에 따르면 롯데상하이푸드코퍼레이션 초콜릿 공장은 최근 중국 당국의 소방 점검을 받았다.

아직 생산이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점검 당시 분위기로 미뤄 오늘내일 생산중단 조치 공문을 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라는 게 롯데 측 전언이다.


롯데상하이푸드코퍼레이션은 미국 허쉬와 롯데제과의 합작법인으로, 주로 초콜릿을 생산하는 업체다. 미국 측 지분이 절반 이상이다. 지금까지 롯데마트 등 유통업체 중심으로 진행된 '보복성' 규제가 생산시설로까지 확대된 셈이다.

앞서 7일 오후까지 중국 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중국 지점 수는 모두 39개에 이른다. 현재 중국 현지 전체 롯데마트 점포가 99개인 것을 고려하면, 세 곳 중 한 곳 이상이 문을 닫았다. 영업정지 조치 사유의 대부분은 소방법, 시설법 위반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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