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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과장 "꼬투리 잡는 놈들의 꼬투리를 잡아라"

입력 2017-03-10 07:51:26 | 수정 2017-03-10 07: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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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으로 끝나면 안돼요! 여러 번 연속으로 해줘야 변하지!”

KBS 2TV ‘김과장’ 남궁민이 최약체 ‘을’인 알바생들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극본 박재범 연출 이재훈, 최윤석/제작 로고스필름) 14회 분은 시청률 17.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13회분 시청률 16.8%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룡(남궁민)이 임금 체불과 권익을 보호받지 못한 TQ편의점 알바들을 위해 앞장서서 통쾌한 완승을 거두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룡은 편의점 점장과 의견이 대립되는 알바생 민지(하승리)의 이야기를 듣고 도와주겠다며 나섰던 상황. 민지는 돈 못 받는 게 제일 화나지만 더 화가 나는 건 알바생들한테는 당연히 그래도 된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의 불합리한 태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김성룡은 경리부 직원들과 회의를 하며 “돈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나쁜 선례를 만들지 않는 거예요. 이거 그냥 이대로 넘어가면 다른 기업에서도 다 따라 할수 있다니까”라며 어떻게든 알바생들이 목소리를 내게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는 장유선(이일화)에게 부탁, 고앤구 변호사들을 통해 알바생들이 임금 미지급 관련 집단 소송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특히 김성룡은 “꼬투리 잡는 새끼들 꼬투리 잡기”라는 작전명 ‘꼬잡꼬잡’을 발동, 치밀한 작전을 실행시켜 나갔다. 김성룡은 TQ그룹이 점장들을 회유할 때와 똑같이 작업할 것에 대비해 민지에게 알바들을 와해시키기 위해 SNS에 이간질하고 헛소문을 퍼트리는 ‘분탕종자’들을 색출해내라고 조언했다. 박명석(동하)에게 얻은 TQ메틱 자료를 통해 흑자 상태인 TQ편의점이 정작 직원들 임금을 주지 않고 있는 행태를 밝혀내기도 했다. 또한 엄금심(황영희)에게 임원들 방에서 문서들을 수거해 달라고 부탁, 서율(이준호)과 고만근(정석용)이 TQ편의점 점장들의 신원조회를 했다는 사실까지 알아냈다.

이에 김성룡은 “알바들 체불된 임금 다 주시고, 회장님 공개 사과하세요!”라고 요구했고 이를 뒷받침하는 고앤구 변호인단의 설명이 이어졌다. 응하지 않을 경우 언론에 제보하겠다는 협박도 던졌다.

결국 박현도(박영규) 회장이 고민 끝에 대국민 사과를 하게 되면서 김성룡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 통쾌함을 안고 가던 김성룡은 윤하경(남상미)을 향해 “한 번으로 끝나면 안돼요! 여러 번 연속으로 해줘야 변하지! 그래서 어둠의 세계에 이런 소리가 있잖아요. 다구리에 장사 없다!”라고 ‘사이다 승리’에 기뻐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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