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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독살에 신경작용제 VX2 사용 '관측'

입력 2017-03-14 06:35:07 | 수정 2017-03-14 06: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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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독살에 이원 혼합물 형태의 신경작용제인 VX2가 사용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말레이시아 뉴스트레이트타임스는 "김정남 독살 사건 수사관들이 이원 화학물질 공격에 대한 조사에 집중하고 있다" 며 "이는 자체적으로는 독성이 강하지 않지만 혼합됐을 때 치명적 VX가 되는 2가지 혼합물 합성이 독살과 연관됐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13일 보도했다.

VX2를 의미하는 이원 VX는 QL과 황화합물(NE) 간 혼합으로 만들어진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김정남을 공격한 두 여성 중 한 명이 VX의 주성분인 QL 시약을 가지고 있었을 수 있다며 다른 한 명이 유황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남을 공격한 두 여성이 섞여야 맹독성인 VX로 변하는 두 가지 물질을 각각 바르는 방식으로 김정남을 공격했기 때문에 VX 오염을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 소식통은 김정남을 간호한 2명 이상이 악취를 느꼈다고 한 것이 썩은 계란 냄새가 나는 유황 때문일 것이라며 김정남을 공격한 두 여성 중 한 명이 공격 이후 잠시 토한 것도 유황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독살에) 단지 10㎖의 액체 시약이 필요했으며 공항 검색대에서 검색되지 않은 채 운반될 수 있었다"며 "CCTV 영상이 없었다면 김정남의 사인이 심장마비로 판명 났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들버리국제연구소의 레이먼드 질린스카스는 지난달 영국 일간 가디언에 암살범들이 강력한 독성을 가진 VX를 직접 사용하지 않았을 것이란 가능성을 거론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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