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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에 3조원 신규자금 추가 지원 방안 논의

입력 2017-03-15 09:24:09 | 수정 2017-03-15 09: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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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유동성 위기에 몰린 대우조선해양에 신규자금 2조∼3조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채권단 등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우조선 유동성 지원방안을 오는 23일 발표할 계획이다.

대우조선은 당장 다음달 21일 44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를 맞는다. 현재 끌어모을 수 있는 자금이 7000억원 규모라 4월 회사채는 막을 수 있겠지만 7월엔 3000억원, 11월 2000억원의 회사채 만기가 또 돌아온다.


금융당국은 우선 모든 이해관계자가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구조조정의 원칙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과 시중은행들은 대우조선 여신의 출자전환을 요구받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채 채권자에 대한 채무 재조정도 예상된다. 내년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대우조선 회사채는 1조5000억원 규모다. 채무 재조정에 성공할 경우 신규자금을 공급해 대우조선이 유동성 위기를 넘기도록 한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생각이다.

금융당국은 대우조선의 2016회계연도 결산결과, 연간 수주 전망 등을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은 상황에서 2021년까지 부족자금 2조∼3조원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족자금 규모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중 가장 커진다.

최악의 상황(Worst Case)이 아닌 정상적 상황(Normal Case)에서 대우조선의 연간 수주금액이 110억∼120억달러가 될 것으로 보고 2015년 10월 4조2000억원 지원을 결정했으나 실제 수주금액은 15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신규자금 지원은 산업은행·수출입은행을 중심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시중은행의 경우 선수금 환금보증(RG) 발급 재개를 요청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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