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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의 감동을 다시 한번…실사판 영화가 온다

입력 2017-03-15 15:39:07 | 수정 2017-03-15 15:3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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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애니메이션을 보며 느낀 감동을 실사판 영화에서도 느낄 수 있을까. 3월, 상상으로 그려낸 애니메이션을 스크린에 옮긴 실사 영화들이 온다.

15일 영화계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왕국' 월트디즈니는 오는 16일 명작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의 실사판을 개봉한다.

월트디즈니는 1991년 저주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가 미녀의 사랑을 받아 사람으로 돌아오게 되는 동화를 뮤지컬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월트디즈니는 1000 여 명 이상의 스태프와 27개의 대형 세트를 동원, 저주에 걸린 야수의 성, 18세기 중세 프랑스 마을 등을 구현했다. 애니메이션에서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를 담당한 알란 멘켐이 다시 합류, 이완 맥그리거 등 가창력이 뛰어난 배우의 목소리를 가미해 명품 OST를 되살린다.

'해리포터' 시리즈로 스타덤에 오른 엠마 왓슨이 미녀 '벨'로 분해 다시 한번 동심과 '어른이'들을 홀린다. 실사영화의 벨은 애니메이션보다 한층 지적이고 진취적으로 그렸다고 월트디즈니 측은 설명했다. 특히 엠마 왓슨이 의상에 직접 참여, 코르셋을 입지 않고, 치마 속에 편한 바지를 입는 등 보다 활동적은 모습을 보여준다.

재패니메이션의 팬이라면 우려 반 기대 반으로 기다리는 영화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이하 '공각기동대')이 오는 29일 개봉한다.

'공각기동대'는 애니메이션의 장인 오시이 마모루 감독의 SF의 명작이다. 1989년 연재 뒤 여러 버전의 극장판과 TV애니메이션, 게임 등으로 제작된 바 있다.

스칼렛 요한슨이 주인공인 쿠사나기 소령역을 맡아 캐릭터에 관계 없이 백인 배우들을 캐스팅하는 '화이트워싱'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다양한 작품에서 액션 연기를 선보인 만큼 기대도 크다.

'스노우 화이트 앤 더 헌츠맨'의 루퍼트 샌더스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는 세계를 위협하는 음모를 지닌 범죄 해커 조직에 맞선 특수부대 요원들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할리우드에서만 실사판 영화를 내놓는 것은 아니다. 오시이 마모루가 각본을 맡은 또 다른 명작 애니메이션 '인랑'을 김지운 감독이 실사로 구현할 예정이다.

'인랑'은 오키우라 히로유키 감독이 그려낸 무겁고 우울한 첩보액션 러브 스토리다. 가상의 1960년대 일본을 배경으로 수도의 치안을 살피는 특기대 정예대원 후세 카즈키와 반정부 세력 테러리스트 아마미아 케이의 사랑이야기다. 올 여름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으로 전해졌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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