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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세먼지 한때 나쁨…초미세먼지가 더 걱정

입력 2017-03-17 11:20:44 | 수정 2017-03-17 11: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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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남부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노약자 호흡기질환자 외출자제 당부
미세먼지가 가득한 서울 시내. (자료 = 한경DB)기사 이미지 보기

미세먼지가 가득한 서울 시내. (자료 = 한경DB)

춘분(20일)이 다가오면서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조짐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시내 미세먼지 농도는 한때 나쁨이다. 이번 주말에도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여기에다 이날 인천 동남부권역에는 오전 10시부터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졌다.인천 남구, 연수구, 남동구 ,계양구, 부평구가 해당지역이다. 인천시는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가 '주의' 수준까지 치솟겠다며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초미세먼지까지 걱정해야할 상황이다.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부유하는 10μm 이하의 입자(PM10)를 뜻한다. 자동차 배출가스나 공장 대기 배출물, 황사 입자 중 작은 입자 등이 미세먼지로 포함된다. 미세먼지 성분은 황산염, 질산염 등이 58.3%, 탄소류와 검댕이 16.8%로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촉촉한 호흡기나 눈 등의 점막에 달라붙어 염증을 일으킨다. 재채기나 콧물이 나고, 눈이 빨개지거나 가려움증이 생기는 등 알레르기 유사 반응도 동반한다.

더 심각한 것은 초미세먼지다.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PM10) 중 입자의 크기가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먼지들을 뜻한다. 폐 깊숙한 곳 뿐 아니라 뇌까지도 직접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초미세먼지는 미세먼지와 비교하면 나쁨 수준이 더 엄격한 편이다. 미세먼지는 81~150㎍/㎥(나쁨), 151㎍/㎥ 이상(매우나쁨)으로 표시된다. 반면 초미세먼지는 51~100㎍/㎥(나쁨), 101㎍/㎥ 이상(매우나쁨)으로 분류된다.

봄철부터 미세먼지가 부쩍 많아지는 데에는 온도와의 연관성도 작용한다. 일교차가 큰 계절에 주로 기온역전 현상이 발생한다. 기온역전 현상은 고도가 높아질수록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을 뜻한다.

기온역전 현상이 발생하면 고도가 낮은 쪽에 무거운 공기가, 높은 쪽에 가벼운 공기가 위치한다.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 지상층에 머물면서 농도가 높아지는 이유다.

미세먼지 예보가 '나쁨' 또는 '매우 나쁨'일 경우 어린이와 노인, 호흡기 질환자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장시간 외출할 때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우리동네 대기질'을 통해 수시로 미세먼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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