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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불청’ 2호 커플? 연애 불가능한 프로” (인터뷰②)

입력 2017-03-18 07:33:00 | 수정 2017-03-18 07: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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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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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국이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장 웃긴 배우로 손꼽히는 배우 최성국이 SBS ‘불타는 청춘’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여전히 훈훈한 외모와 시원하고 호탕한 성격은 기본에 ‘무심한 듯 다정함’이라는 여심 저격용 옵션까지 갖춰 제대로 매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동갑내기 배우 이연수와는 매번 티격태격 하는 와중에도 케미스트리를 뿜어낸다. 뭘 해도 잘 어울리는 두 사람 모습에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의 기대와 응원이 이어졌다. 최근 텐아시아와 만난 최성국은 이 같은 반응을 두고 특유의 헛웃음을 터뜨렸다. 자신에게 ‘불타는 청춘’이란 가족들과의 캠핑 내지는 대학교 단합대회 느낌이라고. 김국진-강수지 커플을 이을 ‘2호 커플’ 탄생은 없을 거라는 얘기다.


10. ‘2호 커플’ 후보로 주목받고 있는데.
최성국: ‘불타는 청춘’은 커플 매칭 프로그램이 아니다.(웃음) 자꾸 기대하시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이어진 게 신기했다. 시청자와 출연자가 보는 시각이 아예 다르다.

10. 이연수와 만남을 응원하는 시청자가 많다.
최성국: 제가 유일하게 반말하는 사람이 연수다. 보통 다 누나들이라서 존댓말을 쓰는데 연수는 대하기가 편하다. 또 제가 편하게 하니까 시청자 분들이 더 좋게 봐주시는 것 같더라.

10. 유독 이연수와 티격태격 하는 편이다.
최성국: 그럼 누구와 티격태격하나. 강수지, 김완선과는 성격상 티격태격이 불가능하다. 제가 만약 ‘이거 먹지마’라고 하면 완선 누나는 ‘어~’ 이러고 진짜 안 먹을 사람이다.(웃음) 연수는 반응이 있어서 그런 장난을 치면 재밌다. 연수도 오빠들 사이에서 제가 가장 편하니까 그런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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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국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10. 정말 가능성이 없는 얘긴가.
최성국: ‘불타는 청춘’은 정말 그런 분위기가 아니다. 가족들끼리 캠핑 온 분위기 혹은 대학교 단합대회 느낌이다. 다들 너무 좋고 편해서 한 번도 설렌 적이 없다.

10.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최성국: 홍콩 편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아무 준비도 없이 외국에 간 경험은 처음이다. 또 다들 출국할 때마다 매니저 도움을 받았을 텐데 혼자 하는 상황이 오니까 어쩔 줄 몰라 하더라. 그 모습을 보는 게 재밌었다. 아마 방송에서 비행기 타는 과정만 20분 분량 나왔을 거다.(웃음) 그때 제가 가이드 겸 총무를 맡았는데 아무 계획 없이 이끌려니까 힘들더라. 그런데 한편으로는 ‘내가 이 나이에 언제 이렇게 여행 해보나’ 싶더라. 진짜 청춘이 된 느낌이라 재밌었고 잊지 못할 추억거리가 됐다.

10. 힘든 점은 없었나.
최성국: 사실 처음엔 한두 번 출연하고 안하려고 했다. 이렇게 맨땅에 헤딩하는 식의 예능은 처음이라 너무 어려웠다. 출연자 입장에서는 주어진 대본대로 움직이는 게 가장 쉽고 편한데 여기는 ‘24시간 찍을 테니까 재밌는거 해봐‘니까. 그런데 하다 보니까 이 방송은 정말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프로그램이란 걸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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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성국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10. ‘불타는 청춘’의 인기 비결은?
최성국: 화려한 음식은 아니지만 구수한 맛이 좋은 숭늉 같은 느낌이다. 시청자 분들이 의외로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걸 좋아하시더라. 낯선 장소에서 각자 가져온 음식으로 밥을 해먹고 즐기는 모습에서 공감을 느끼고 추억을 떠올리시는 것 같다. 재미를 위해 누굴 골탕 먹인다거나 가학적인 복불복도 없지 않나. 소위 말하는 착한 방송이다. 그 포인트를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10. ‘불타는 청춘’에 합류한지 1년이 넘었다. 함께 해온 소감이 어떤가.
최성국: 살면서 이런 프로그램 만나기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다. 사람들도 너무 좋고 첨가물 없이 재미있는 방송이다. 저한테 이런 기회가 찾아왔다는 게 행운이고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김유진 기자 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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