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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이유영, 범죄 심리학자로 완벽 변신 '포스 발산'

입력 2017-03-21 10:14:00 | 수정 2017-03-21 10: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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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은진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OCN ‘터널’ 이유영/사진=OCN
‘터널’ 이유영이 연쇄 살인범 연구에 미친, 범죄 심리학자의 ‘블랙홀 포스’를 발산,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이유영은 오는 3월 25일 첫 방송될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운명과 시간이 교차하는 곳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에서 어둡고, 차갑고, 서늘하지만 심리학에서는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살인범 연구에 미친 범죄 심리학 교수 신재이 역을 맡았다.

무엇보다 극중 신재이는 영국에서 여성연쇄살인범을 연구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한국으로 건너와 2년 째 대학교에서 심리학 강의를 하고 있는 인물. 이와 관련 이유영은 묘하게 갈색이 감도는 눈빛, 지그시 다문 입술, 감정이 메마른 듯한 차가운 표정 등으로 보는 이들에게 왠지 모를 서늘함을 안겨주는, 동시에 빠져들게 만드는 이상한 매력을 발산하는 신재이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유영은 지난달 18일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첫 장면부터 현장을 압도하는 신재이 교수의 면모를 여실히 펼쳐냈다. 자신에 대해 웅성웅성하는 학생들에게 테이프를 던지며 무미건조한 말투로 “옆의 여학생 손목을 그걸로 묶어요”라고 말한데 이어, “살인자에게 물어봅시다”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건네는 모습으로, 주위를 숨죽이게 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촬영은 학생들이 등교를 하지 않는 주말에 진행됐지만, 최진혁, 윤현민, 이유영의 촬영 소식을 듣고 달려온 학생들과 주말 나들이객들로 인해 현장이 북새통을 이뤘던 터. 하지만 이유영은 이 장면을 위해 동원된 30여명에 달하는 보조 출연자 앞에서도 흔들림 없는 차가운 열연을 펼쳐내며 현장을 들썩이게 했다.

이유영은 “범죄 심리학자가 어떤 식으로 하는지 보기 위해 그 분들에 관한 책을 읽어보고 자료들을 찾아보기도 했다. 하지만 신재이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는 사람인만큼 그저 이유영식 신재이를 표현하기 위해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며 “정형적이지 않은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이유영은 매 장면 마다 역시 ‘천상 배우’라는 것을 실감하게 해주는 배우다. 특히 이날 촬영에서는 그 저력이 빛을 발했다”며 “다소 강도 높은 대사들도 거침없이 소화해내는 이유영의 모습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당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터널’은 사람을 구하고자 하는 절실함으로 30년 동안 이어진 연쇄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수사물. ‘보이스’ 후속작 ‘터널’은 3월 25일 오후10시 첫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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