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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 뷰] 이하나 "'보이스' 시즌2, 김재욱이 빠지면 안 되죠"

입력 2017-03-21 17:29:41 | 수정 2017-03-21 17: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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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드라마 '보이스' 종영 기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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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하나(35)가 연기 인생을 더욱 탄탄히 만들어주는 인생작을 만났다. 촬영 내내 실감나는 시체 분장을 마주하고 악몽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이하나에게 '보이스'는 다시 없을 인생작이 됐다.

지난 12일 종영한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모습을 그린 수사물이다.

방송 2주 만에 평균 시청률 5%를 돌파하고 15회 연속 케이블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행진을 이어가는 등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

극 중 112 신고센터장 강권주로 열연한 이하나를 최근 서울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보통 드라마보다 분량이 훨씬 많은 것처럼 느껴졌어요. 재촬영도 많아서 방송 사고 없이 잘 나갈 수 있을까 걱정했죠. 멋진 작품들이 쉽게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어요. 다들 수고해주신 덕에 무사히 잘 끝났죠."

'보이스' 이하나, 김재욱 / 사진 = OCN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보이스' 이하나, 김재욱 / 사진 = OCN 제공


이하나가 연기한 강권주는 작은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절대 청감 능력을 가진 인물이다. 강력계 형사 무진혁(장혁 분)과 함께 범죄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의 아버지와 무진혁의 아내를 죽인 범인 모태구(김재욱 분)를 잡기 위해 혈투를 벌였다.

"권주는 저랑 정말 달라요. 카리스마 넘치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침착하죠. 아버지에 대한 복수와 범인 검거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좋았어요. 저는 주변에 잘 휩쓸리고 감정적이거든요. 권주 덕분에 어른스러움을 많이 경험했어요."

이하나는 드라마 '연애시대', '메리대구 공방전',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 다수의 작품으로 대중 앞에 섰지만 그중에서도 '보이스'를 가장 애틋한 작품으로 꼽았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노력을 쏟았고, 종영에 대한 아쉬움이 남은 작품이다.

"저의 노력으로만 치자면 1등인 작품이에요.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고 누군가를 구해줄 수 있어서 뿌듯했어요. 제가 한 일도 아닌데 보람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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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는 긴장감 넘치고 쫄깃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지만, 잔인하고 폭력적인 묘사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에 11, 12회는 시청 등급을 19세 이상 관람가로 상향 조정해 방송하기도 했다.

"속에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마음으로 봐주시길 원했어요. 절대로 모방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죠. 이번 작품을 통해 스릴러물의 독기와 치열함이 로맨스처럼 가슴을 뛰게 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이러한 잔혹성 논란에도 시청자 사이에서는 시즌 2를 제작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배우들도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제작진 역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 내레이션이 살짝 바뀌었더라고요. 시즌 2를 위해 변경된 것 같아요. 현장에서 김재욱이 모태구의 모습으로 있을 땐 정말 무서웠어요. 시즌 2에 김재욱이 빠지면 아쉽지 않을까요? 함께할 방법이 없을지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눠봐야겠네요.(웃음)"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 사진 = 최혁 한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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