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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텝' 감독이 말하는 배우 산다라박은?

입력 2017-03-21 19:01:03 | 수정 2017-03-21 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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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텝' 감독 "산다라박, 신인 불구 자세·연기력 훌륭해"(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원스텝'을 연출한 전재홍 감독은 21일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언론시사회에 참석, 처음으로 스크린에 데뷔하는 주연배우 산다라박의 자세와 연기력이 훌륭했다고 칭찬했다.

전 감독은 산다라박이 촬영 현장에 임하는 자세가 철저했다고 전했다. 그는 "(산다라박이) 대사를 완벽하게 외우고 엔지(NG)를 거의 안냈다"며 "한번 정도 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전 감독은 "('원스텝' 현장은 카메라 한대로 찍어 여러번에 걸쳐 풀샷과 클로즈업까지 찍어야 했는데 이를 신인 배우가 하기는 어려운 작업"이라며 산다라박이 잘 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가수보다는 배우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산다라박의 연기력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일했던 신인 중 최고 수준으로 굉장히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연기를 10~20년 배웠더라도 영화를 이끌어나가는 주연은 쉽지 않은 작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다라박은 전작에서 함께 작업한 윤계상의 느낌이 많이 들었다"며 "윤계상이 연기에 대한 갈증이 컸는데, 산다라박 역시 갈증이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감독은 25일 가량에 불과한 촬영기간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잘 완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존에 색청을 표현한 영화가 없었기 때문에 어떻게 풀까 고민했다"면서 "결과적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원스텝'은 음악을 들으면 본래의 청각 외에 특정한 색채 감각이 일어나는 색청이란 병을 앓고 있는 시현이 우연히 만난 천재 작곡가 지일과 함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함께 노력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물고기', '풍산개' 등의 작품을 선보인 전재홍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웹툰작가 '미티'와 '표적'의 조성걸 작가가 각본에 참여했다. 2NE1 출신 산다라박, 한재석이 주연을 맡았다.

'원스텝'은 12세 이상 관람가 등급을 받아 다음달 6일 개봉 예정이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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