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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수면 위 13m 인양' 작업 지연…저녁께나 가능할 듯

입력 2017-03-23 10:27:06 | 수정 2017-03-23 11: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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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를 수면 위 13m까지 끌어올리는 작업이 당초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초 이 작업은 23일 오전 11시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오후 늦게 또는 저녁에나 가능할 것으로 수정됐다. 바지선 와이어와 세월호 선체 간 간섭현상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 현재 높이 22m인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24.4m까지 인양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인양작업을 멈추고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에 1차 고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세월호. MBC 캡처기사 이미지 보기

세월호. MBC 캡처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진도군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당초 이날 오전 11시 수면 위 13m까지 인양을 목표로 진행했으나 세월호가 물 위로 올라오는 과정에서 선체의 자세가 변동돼 잭킹바지선 와이어와 세월호 선체 간 간섭현상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이에 따라 1차 고박 후 세월호 선체의 자세를 다시 조정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잭킹바지선과 선박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 시 일부 인양 지장물(환풍구 등)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선체가 물 위로 올라오면서 세월호와 잭킹바지선 간 간격이 좁아짐에 따라 더욱 신중한 작업이 필요하다"며 "이로 인해 당초 이날 오전 11시까지 진행하려 했던 수면 위 13m 인양작업은 이날 오후 늦게나 저녁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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