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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현장] "S.E.S. 품절"…20년 우정 가득한 바다 결혼식

입력 2017-03-23 14:33:17 | 수정 2017-05-15 17: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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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이서 공통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장이 열렸어요."

'원조 요정' 그룹 S.E.S 멤버가 모두 품절됐다. 23일 오후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에서 S.E.S 맏언니 바다(37·사진)의 결혼식이 열린다. 이날 그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멤버 유진과 슈가 뭉쳤다. 20년 우정이 그 어느때보다 빛난 날이다.

바다는 결혼식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소 긴장한 듯한 표정으로 "행복하고 많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미소를 지었다.

예비신랑을 향한 메시지 요청에는 "고맙다. 바다라는 내 이름처럼 항상 행복하고 즐겁고 때로는 조용히 당신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 있는 친구이자 연인이 되겠다. 행복한 가정 만들자"고 수줍게 말했다.

유진과 슈도 맏언니 바다를 축하해주기 위해 기자간담회에 깜짝 등장했다. 서로를 안으며 20년 우정을 확인했고,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바다를 위한 특별한 축가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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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은 "딸을 시집보내는 것 같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결혼하게 돼 너무 좋다. 내 일처럼 기쁘고 행복하다"며 "셋이서 공통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 앞으로 우리 셋이 수다떠는 게 더 재미있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슈는 "나 역시도 너무 기쁘다. (바다) 언니가 강해 보이지만 굉장히 여린 사람이다. 언니와 잘 어울리는 남편을 만난 것 같다. 행복한 날만 있었으면 좋겠다"고 축하했다.

이에 바다는 "슈와 유진처럼 알콩달콩한 결혼 생활을 하고 싶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바다의 예비신랑은 9세 연하의 프랜차이즈 사업가다. 두 사람은 카톨릭 신자로 같은 종교 안에서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인연을 쌓았다. 바다는 "어렸을 때부터 카톨릭 신자와 결혼하는 것이 꿈이었다"며 "함께 종교 생활을 할 수 있는 남편을 만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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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는 특별하고 로맨틱한 프로포즈 순간도 전했다. 그는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내려왔는데, 예비 신랑이 무릎을 꿇고 꽃을 내밀더라. 하늘에서 막 내려온 터라 정신이 없었다. 정신없을 때 빨리 프러포즈를 해서 내가 얼른 승낙할 수 있게 계획했다더라. 조금은 무서웠던 프러포즈였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슈와 유진을 보니 아기가 있다는 건 정말 좋은 것 같다. 올 여름까지 잡혀있는 공연을 잘 소화한 이후에 아기를 가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해보겠다"고 당찬 자녀 계획을 밝혔다.

한편 바다는 결혼식 다음날인 24일 미국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나 4월 초 귀국한다. 신혼여행 후 바다는 본업인 가수로 돌아와 SBS '판타스틱 듀오' MC로 활약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연예스포츠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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