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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쟁이 시장님'…박원순 시장, 6년째 공직자 재산 꼴찌

입력 2017-03-23 13:58:44 | 수정 2017-03-23 13: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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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한경DB기사 이미지 보기

박원순 시장. 한경DB


박원순 서울시장의 재산이 6년째 주요 공직자 가운데 가장 적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서울시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고위 공직자 재산변동 신고 내용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박 시장의 재산은 -5억 5983만원으로 1년간 1억 2646만원 늘었다.

박 시장 재산은 2011년 -3억 1056만원에서 2012년 -5억 90474만원, 2013년 -6억 8601만원 등으로 매년 줄었다. 2014년 -6억 8493만원으로 소폭 증가했지만 2015년 -6억 8629만원으로 다시 감소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했지만 박 시장은 올해도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해 정부공직자윤리위 관할 공개대상자 1800명 중 가장 재산이 적은 공직자로 집계됐다. 6년 연속이다.

박 시장 자녀를 포함한 가족 은행예금은 지난해 1억 7295만원으로 전년(4580만원)보다 늘어났다. 이는 작년 11월 박 시장이 한국인으로는 처음 '예테보리 지속가능발전상'을 수상하면서 상금 1억 2000여만원을 받아 예금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박 시장의 실제 재산은 공개된 것보다 적을 것으로 추정된다. 재산 집계가 끝난 지난달 상금 가운데 5000만원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단체인 '일본군성노예제 피해자들과 손잡는 20만 동행인'에 기부했기 때문이다.

이 상금 가운데 남은 7000여만원은 채무 변제나 다른 곳에 사용하는 것을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시장의 채무는 7억 9653만원으로 전년보다 361만원 늘어났다. 고향인 경남 창녕군에 소유한 토지 가액은 5825만원으로 358만원 올랐다.

이번 재산 공개 대상은 박 시장 등 시장단과 1급 이상 간부, 시의원, 서울시립대 총장, 구청장 등 145명과 13개 공직유관단체장, 25개 자치구의원 430명 등이다. 재산공개 내역은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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