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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현장] 지성·이보영 부부, SBS 월화극 1위 수성할까

입력 2017-03-24 16:16:27 | 수정 2017-03-24 16: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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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현장] 지성·이보영 부부, SBS 월화극 1위 수성할까(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HEI:현장] 지성·이보영 부부, SBS 월화극 1위 수성할까(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 오정민 기자 ] 배우 이보영이 남편 지성의 바통을 이어받아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지성이 주연을 맡은 '피고인'이 지난 21일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지켜 종영한 가운데 '귓속말'도 호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배우 이보영은 24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 제작발표회에 참석, "'귓속말'은 각본도 좋고 이명우 감독께서 연출도 잘 한 작품이어서 저만 잘 하면 되겠다는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이보영의 드라마 복귀는 2014년 SBS '신의 선물' 이후 출산을 거쳐 약 3년 만이다. 이보영의 남편 지성이 전작 '피고인'에서 딸과 아내를 죽인 살인자 누명을 쓴 검사 박정우 역을 열연, 시청률 호조를 이끈 만큼 이보영 역시 기대를 받고 있다.

27일 첫 방영되는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법비법비(법을 악용하는 법률 비적)에 맞서는 두 남녀,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신영주는 권력에 짓밟힌 형사로, 이동준은 권력에 눌려 잘못된 선택을 하지만 이를 바로잡으려 애쓰는 판사로 적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된다.

출연진은 '귓속말'의 재미와 완성도를 자부했다. 특히 '황금의 제국', '추적자'를 집필한 박경수 작가에 대한 높은 신뢰를 표했다. '귓속말'은 박 작가와 이명우 PD가 '펀치'에 이어 다시 한 번 손잡은 작품이다.

이보영은 "시청률보다는 작품 선택 시 제 만족도가 높은 게 중요하다"며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좋은 드라마를 선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며 "남편(지성)이 앞길을 잘 닦아놔 감사하다"면서도 "시청률은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자체 경쟁력을 갖춰야하는데, 현재 정말 흡족해하며 찍고 있다"고 말했다.

지성에 대해서는 "일 관련해 특별히 조언하거나 하지 않는다"며 "사실 얼굴을 못 본 지 너무 오래됐다"고 덧붙였다.

드라마 안에서는 2012년 KBS 2TV 일일드라마 '내 딸 서영이' 이후 5년 만 다시 만난 이보영과 이상윤의 호흡도 기대되고 있다.

이보영은 "이상윤은 의견 공유가 잘 되고, 제안도 잘 맞춰준다"며 "'내 딸 서영이'와는 서로 맡은 캐릭터가 달라 또 다른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차별화된 멜로'란 점을 강조했다.

이보영은 "박경수 작가가 (전작에 비춰) '과연 멜로를 쓰실 수 있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며 "정말 대사들을 연애를 하고 있거나 헤어질 때 실생활에 쓰고 싶을 정도로 주옥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일반 로맨틱 코메디식 멜로는 아니다"며 "코너로 몰린 상황에서 서로 밖에 없는 두 사람 사이에 자연스럽게 멜로가 나오는 분위기의 각본이어서 '멋있는 멜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상윤 역시 "'내 딸 서영이' 때 이보영에게 조언을 많이 듣고 배웠다"며 "기존 멜로 드라마나 영화보다는 다른 어감의 진한 멜로, 순수함을 넘어선 어른들의 끌림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SBS가 '낭만닥터 김사부'와 '피고인'으로 월화드라마 연타석 홈런을 친 만큼 '귓속말'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을지 주목된다.

이명우 PD는 "'귓속말'은 적으로 만나 동지가 된 끝에 사랑하게 되는 어른들의 이야기"라며 "사랑이야기에 우리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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