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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4호기 수동 정지…원전재난영화 '판도라' 재조명

입력 2017-03-28 09:00:43 | 수정 2017-03-28 0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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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고리원전 4호기 수동 정지 (하) 영화 '판도라' /사진=연합뉴스TV, NEW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상) 고리원전 4호기 수동 정지 (하) 영화 '판도라' /사진=연합뉴스TV, NEW 제공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28일 오전 5시 11분경 고리원전 4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급) 원자로를 수동으로 정지시켰다. 원자로를 냉각시키는 물이 모이는 수집조 수위가 비정상적으로 올라갔기 때문이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날 0시 20분께부터 원자로 건물 내부 바닥 수집조 수위 상승을 발견하고 출력을 감소했다.

관계자는 "원자로 냉각재 누설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원전을 안전하게 정지한 후 원인을 상세히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 12월 개봉된 국내 최초 원전 재난 영화 '판도라'를 떠올리게 한다.

'판도라'는 예상치 못했던 지진으로 원전이 냉각 기능을 상실하고 결국 폭발하면서 발전소 직원과 마을 사람들의 생존을 위한 사투를 그렸다.

이 영화를 연출한 박정우 감독은 '판도라'를 통해 원전 사고가 더 이상 남 일만은 아니라는 점을 지적하고 '원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동하고 있는 원전은 총 23기. 인구당 원전 밀집도는 8260메가와트(MW)당 380만명으로 세계 1위이고, 상당 수 원전은 노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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