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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김지석 이하늬, 뜨거운 입맞춤…연산 결국 녹수 치마폭에

입력 2017-03-28 07:08:19 | 수정 2017-03-28 07: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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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김지석 이하늬


“이제 니 마음 따윈 더 이상 아니 기다리련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 17회에서는 연산(김지석 분)과 녹수(이하늬 분)이 뜨겁게 입을 맞추며 두 사람의 사이가 급격한 진전을 보였다.

연산은 내내 친모인 폐비 윤씨에 대한 그리움으로 괴로워했다. 그런 그의 마음을 모르지 않음에도 차마 어머니라는 단어를 입에 올리지 못하고 주변만 빙빙 돌면서 진정한 위로가 되지 못했다. 녹수는 이번에도 정면돌파에 나섰다.


“바람 불고 눈비 내리는 해변가에 엄마를 잃어버린 저 갈매기는 무변대해 끝없는 곳으로 엄마엄마 부르건만 엄마는 오지 않고 눈비만 뿌리네!” 돌아오지 않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에 젖은 마음을 어루만지듯 한 녹수의 흥타령에 연산의 마음은 뿌리째 흔들렸다.

연산뿐만 아니라 시청자 역시도 배우들의 정성으로 탄생한 또 하나의 명장면을 넋 놓고 바라봤다. 작품에 합류하면서부터 ‘흉내가 아닌 진짜 국악을 보여주겠다’고 절치부심한 이하늬는 이번에도 흥타령을 ‘제대로’ 선보였다. 앞서 소리와 승무를 열정으로 준비해 시청자에게 감동을 선사한 이하늬는 이 장면을 위해서도 열연했다. 녹수의 노래로 처절하게 흔들리는 연산의 심경을 눈빛으로 표현해낸 김지석의 섬세함도 빛났다.

단연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두 사람의 진한 입맞춤. 시청자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 농밀한 입맞춤 촬영 현장에서는 두 배우의 노련함이 엿보였다고.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도 잠깐씩 짬이 날 때마다 농담을 주고받으며 상대의 긴장을 풀어준 덕분에 길지 않은 시간 내에 촬영이 끝났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이제 진짜 녹수는 연산을 치마폭에 두르게 됐다. 28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되는 ‘역적’ 18회에서는 녹수가 여전히 마음에 품고 있는 길동(윤균상 분)이 가령(채수빈 분)과 혼례를 올릴 예정이라, 길동, 가령, 연산, 녹수의 앞날에 궁금증이 쏠린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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