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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옥자', 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수상 가능할까?

입력 2017-04-14 07:12:43 | 수정 2017-04-14 08: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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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옥자' 칸 영화제 진출


봉준호 감독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가 제 70회 칸 영화제에 입성한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회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다음달 열리는 제 70회 칸국제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초청됐다고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로써 ‘옥자’는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놓고 다른 경쟁부문 초청작들과 겨루게 됐다.

봉준호 감독의 칸국제영화제 초청은 이번이 네번째다. 봉 감독은 2006년 ‘괴물’, 2008년 ‘도쿄!’, 2009년 ‘마더’에 이어 ‘옥자’로 다시 한 번 칸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011년 황금카메라상 심사위원장에 위촉 된 것에 이어 6년만의 방문이다.

‘옥자’는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가 손잡고 만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가 칸 국제 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봉준호 감독은 네 번째 칸 초청으로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는 동시에,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옥자'를 선보여 한국을 넘은 세계적인 감독으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넷플릭스는 ‘옥자’와 함께 노아 바움백 감독이 연출하고, 애덤 샌들러, 벤 스틸러, 더스틴 호프먼 주연으로 출연한 또 다른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메이어로위츠 스토리’까지 두 편을 나란히 경쟁 부문에 올렸다.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어느 날 옥자가 갑자기 사라지고, 옥자의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인 미자가 필사적으로 옥자를 찾아 나서면서 예상치 못했던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옥자’에는 '설국열차'에 이어 봉준호 감독의 작품에 출연한 틸다 스윈튼을 비롯,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스티븐 연, 릴리 콜린스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미자 역의 안서현 외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연기파 한국 배우들이 함께 출연한다. ‘옥자’는 넷플릭스와 플랜B 엔터테인먼트, 루이스 픽처스, 케이트 스트리트 픽처스 컴퍼니가 함께 제작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는 오는 6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동시 공개된다.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으로 극장 개봉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그 후' 또한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 봉준호 감독과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쟁하게 됐다.

홍 감독은 '그 후' 뿐만 아니라 프랑스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출연한 '클레어의 카메라'는 특별 상영 부문에 초청됐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두 편 모두 그의 연인으로 알려진 김민희가 출연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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