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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최고 경영진 구속에 부산·경남도 '화들짝'

입력 2017-04-19 09:21:07 | 수정 2017-04-19 09: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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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성세환 회장과 주요 계열사 대표가 자사 주가 시세조종 혐의로 18일 구속되자 지주는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부산과 경남도 BNK금융의 경영 위축으로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일단, 최고 경영진 구속으로 BNK금융이 추진해온 각종 사업도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BNK금융은 올해 주력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시스템을 통합하는 '투 뱅크 원 프로세스' 작업에 중점을 뒀다.

최근 모바일은행인 '썸뱅크' 정착을 계기로 핀테크 산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기업금융에 치중돼 있던 은행의 무게 중심을 소매금융으로 옮기기 위한 작업도 착실하게 벌여왔다.

이런 사업은 성 회장을 비롯해 검찰 수사를 받는 최고 경영진의 전략이었다. 성 회장의 구속으로 BNK금융은 그동안 추진해오던 일련의 사업에 대해 불가피하게 속도 조절을 해야 할 형편에 놓였다.

지역 경제계도 추가 피해를 우려하고 있다. 최근 엘시티 사건과 주가 시세조종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 이후 프로젝트파이낸싱이 사실상 막혀 지역 건설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성 회장이 구속되면서 BNK금융의 경영이 더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다.

BNK금융지주는 산하에 부산은행, 경남은행, 투자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자산운용, 신용정보 등 총 8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부산지역 최대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06조3579억 원으로 국내 금융지주 가운데 5위권에 해당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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