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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경구 "요새 영화 몇 개 말아먹어 힘들어…'불한당' 출연 이유는…"

입력 2017-04-19 11:16:50 | 수정 2017-04-19 11: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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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설경구, 임시완 주연
'불한당' 배우 설경구 / 사진=최혁 기자기사 이미지 보기

'불한당' 배우 설경구 / 사진=최혁 기자


'믿고 보는' 설경구라는 배우는 왜 '불한당'에 출연 했을까.

19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진행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변성현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설경구는 "요새 영화 몇개 말아먹어 힘들다. 칸 영화제 가서 크게 기뻐할 수 없었다"라고 농을 쳤다.

그는 "처음 주춤했던 영화다. 감독의 전작과 전혀 다른 느낌이다. 그 감독이 이 책을 썼다고? 몇 번을 물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따로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했다. 당신 믿고 이거 한 번 해보겠다라고 말했다. 믿음이 확 가더라"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고사를 지낼 때, 감독이 흥행은 모르겠지만 이 영화 잘 찍을 자신이 있다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놀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이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액션드라마다.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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