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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측 "국방백서 주적 개념 삭제…이명박 정부도 주적 표현 안 써"

입력 2017-04-20 14:59:27 | 수정 2017-04-20 14:5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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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측 박광온 선대위 공보단장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가 지난 19일 대선후보 TV토론에서 한 "북한이 주적"이라는 발언에 반박했다.

박 단장은 20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현재 국방백서에 주적 개념은 삭제"라며 "2014 국방백서에는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이라고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군서적 적의 개념과 정치적, 국가 경영입장에서 보는 북한을 구별하지 않는다면 북한은 통일의 대상이라는 부분을 어떻게 담아낼지 거꾸로 묻고 싶다"며 "이명박 정부의 김태형 국방장관 조차도 주적이라는 개념을 표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단장은 이어 "이 문제는 안보관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색깔론에 가까운 정치공세"라며 "유승민 후보는 전략적이고 통찰력 있는 지도자의 자세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9일 열린 'KBS 주최 제19대 대선후보 초청토론'에서 유 후보는 문 후보에게 "북한이 우리의 주적이냐"고 물었다.

이에 문 후보는 "대통령이 될 사람이 할 발언이 아니다"라고 대답을 회피했고 이에 유 후보는 "정부 공식 문서(국방백서)에 북한이 주적이라고 나오는데 국군통수권자가 주적이라고 말 못하는 게 말이 되느냐"고 주장했다.

김소현 기자 ks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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