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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괴롭히는 조울증 뭐길래

입력 2017-05-15 09:01:24 | 수정 2017-05-15 09: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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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박 / 사진=KBS '인간극장'기사 이미지 보기

유진박 / 사진=KBS '인간극장'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근황이 공개됐다.

15일 KBS 1TV '인간극장'에는 유진박이 자신의 전성기를 함께한 매니저 김상철씨와 15년 만에 재회해 함께 살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박은 20세 무렵부터 발병한 조울증으로 쉽지 않은 여정을 걸어왔다.


김상철 씨는 "유진박이 줄리어드 1학년 때부터 양극성 장애, 조울증를 심하게 겪었다. 1년의 사이클이 돌아온다. 1년에 1~3주 정도 연주하기 힘들 정도로 조울증이 온다"며 "(조울증은) 충분히 조절하면 공연이 가능하다. 그동안 다른 매니저들이 유진의 병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며 말했다.

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이다.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양극성장애'라고도 한다.

양극성 장애를 조울증이라고 하는 이유는 조증(상승한 상태)과 우울증(가라앉은 상태)의 양 극단 사이에서 기분이 변화하는 특징적인 증상 때문이다. 이러한 기분 변화는 수시간, 수주 또는 수개월간 지속되기도 한다.

우울증처럼 흔하지는 않지만, 전인구의 1% 정도는 평생에 한번 양극성 장애를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울증은 대개 청소년기 말에 병이 생겨 우울증의 모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아동기나 노년기에도 나타날 수 있다.

한편 유진박은 최근 데뷔 20주년을 맞아 김씨와 다시 손잡고 여러 작곡가로부터 곡을 받거나 직접 작곡을 하며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유진박은 줄리어드 음대 졸업 이후인 1997년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정통 클래식 장르를 기반으로 재즈, 팝, 록 등 여러 장르와의 크로스오버를 시도한 앨범을 통해 파격적인 연주를 선보이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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